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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인 운정과 해숙은 새벽마다 트럭을 끌고 와 자신들의 집 앞에서 야채를 파는 대철로 인해 잠을 설치기 일쑤다. 가뜩이나 임신까지 해 신경이 날카로워진 해숙은 매일같이 부당한 피해를 보면서도 어떠 한 조치도 취하지 않는 운장에게 불만을 쏟아내지만 이 땅의 평범한 소시민인 운장은 과거 유명한 깡패였다고 소문난 대철에게 감히 맞설 용기를 내지 못한다. 더구나 어렵게 용기를 내 밖으로 나왔다가도 험악한 인상을 한 대철의 얼굴을 한번 보고 나면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은 한마디도 꺼내지 못한 채 오히려 대철의 물건을 팔아주고 돌아오기 일쑤여서 해숙의 속을 더욱 뒤집어 놓곤 한다. 가족을 지킬 용기도 없는 겁쟁이라는 말에 자존심도 상하고 화도 나지만 그렇다고 목숨을 내놓을 수도 없는 일이다. 그렇게 해숙과 대철 양쪽으로부터 매일같이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견뎌내던 운장은 퇴근하고 돌아 오던 어느 날 용기를 내 대철이 살고 있는 동네로 찾아간다. 해숙이 보는 앞이 아니니 어느 정도 비굴한모습을 보여도 좋다고 생각한 운장은 대철에게 이런저런 사정이야기를 하며 무릎이라도 끓을 듯 간곡하게 부탁을 하지만 이야기를 듣고 있던 대철은 얼마 전 자신을 신고해 며칠간 장사를 못하게 했던 장본인 이 바로 운장이란 사실을 알아내고 오히려 그에게 폭행을 가한다. 심한 폭행과 함께 모욕적인 말까지 들은 운장은 순간 이성을 잃고 걸어가던 대철의 머리를 돌덩이로 가격해 숨지게 한다. 뜻하지 않게 살인을 저지르게 된 운장은 당황한 나머지 차에 대철의 시신을 싣고 빠져나와 평소 자신이 낚시 하러 자주 다니던 저수지에 시신을 유기한다. 그리고 며칠간의 불안과 공포의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근무하던 호텔로 형사가 찾아오게 되고 불안을 느낀 운장은 사건을 은패하기 위해 또 다른 살인을 저지르고 더욱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게 되는데... 한순간의 선택으로 저지른 살인... 죽음이 죽음을 낳아.. 연쇄살인마가 되는 과정... #드라마시티 | 저수지 | KBS 2007.02.24 모든 출연자 분들에게 따듯한 댓글 부탁드립니다~* 인신공격 및 부적절한 내용의 댓글은 사전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 ▪︎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매주 월요일 ✅ KBS2 오후 8시 30분 방송🔥 #같이삽시다#드라마#드라마시티#저수지 KOREAN DRA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