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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 스톰 더 코드 (Storm THE CODE)

2023. 01. 28 장소 : 부산 다대동 레인보우 파크 볼링장 레인패턴 : 센터 하우스 패턴 (42피트) 스톰의 대표적인 하이퍼포먼스 시리즈인 코드 시리즈 신형입니다. 코드 시리즈는 시원한 렝스에 강하고 날카로운 백엔드의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볼러분들이 좋아하는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작년에 출시한 코드300 이후로 오랜만에 새로운 코드 시리즈가 출시되었습니다. 작년에 출시한 코드300은 기존의 코드 시리즈와는 다르게 컨트롤하기 좋은 모션을 보여주는 특징을 가지는 볼이었습니다. 그래서 회전이 많으신 분들도 사용하기 좋았던 볼이라는 기억이 남아있네요. 이번에 나온 더 코드는 NRG 프로 솔리드 외피를 가지고 출시가 되어서, 예전 네오 솔루션과 마블 블랙처럼 마찰도 좋으면서 컨트롤하기 좋은 부드러운 모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RAD4 코어 때문에 마냥 순하고 부드럽진 않을 것이지만 작년 코드300처럼 기존의 코드 시리즈와는 뭔가 이질적이면서 새로운 모션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일단 소감은 여러 시합을 다니는 분들은 반드시 하나 가지고 다녀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일이 적당히 있는 패턴에서는 정말 누가 사용하든 만족할 수 있는 볼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볼 자체의 마찰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스트로커 분들과 트위너 분들은 오일이 좀 많다 하더라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볼이 오일 때문에 백엔드에서 밀려 들어간다는 느낌이 거의 없을 정도로 마찰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회전이 많으신 분들도 충분히 사용할 정도로 외피의 에너지 보존이 잘 된다는 걸 치면서 계속 느끼게 되었습니다. 회전이 많으신 분들은 아무래도 레인 마찰에 의해서 볼 자체의 에너지 손실이 많이 일어나서 롤아웃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데, 더 코드는 테스트 후반부에 레인이 조금 드라이 해져서 반응이 조금 빠르게 일어난다 해도 풀려서 들어가지 않고 보존된 에너지를 백엔드 지역까지 잘 가지고 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일 마음에 든 점은 미드레인에서의 반응이 예민하지 않아 예측 가능한 모션을 보여주는 점이었네요. 힘이 실린 강한 백엔드 모션을 보여주긴 하지만 예민하지 않고 미드레인부터 백엔드 지역까지 충분히 라인을 예측하며 레인 공략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미듐~헤비오일까지 커버 가능할 것이라 생각하고, 거기다 다양한 볼러 분들이 두루두루 사용하기 좋다 생각이 든 볼이라서 정말 누구라도 추천할 수 있는 볼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출시한 앱솔루트, RST X-3 SQUAD도 참 좋았는데 더 코드 이녀석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이름값 하는 코드... 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