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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번째 신재생에너지 산업강국을 위해!

한진현 차관은 3월 6일 한-덴마크 지속가능한 에너지 세미나에서 신재생 에너지가 매우 중요 하다며 세계 5번째 신재생에너지 산업강국 도약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덴마크의 관계가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덴마크는 2050년까지 세계 최초로 모든 에너지 소비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향하는 야심찬 목표를 추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덴마크는 2012년도에 현재 250개 풍력기업이 약 28500명의 고용을 창출해서 약 450억불의 매출을 기록해 세계시장의 20% 점유하고 있는 세계최고의 풍력 강국입니다. 이와 같이 덴마크가 재생에너지 선도국이 된 것은 정부와 여당, 에너지업계가 정치적 합의를 통해서 주요 에너지 정책을 결정하는 방식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큰 걸림돌 중에 하나가 이런 사회적 수용성인 점을 감안할 때 덴마크 사례는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도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저희 정부도 금년 1월 민간 워킹그룹의 권고안을 바탕으로 약 20년의 중장기 계획인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확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신재생에너지 부분에 있어서는 2035년까지 보급률을 11%까지 달성하고, 세계 5번째 신재생에너지 산업강국을 도약으로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또한 금년 상반기에는 제4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더 구체화 하겠지만 2035년까지는 폐기물의 비중을 줄여나가고 태양광, 풍력, 지열, 태양열 등 자연에너지원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현재는 RPS에 의한 전력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RHO나 RFS 등 열이나 수송분야에 있어서도 의무화제도를 도입해서 초기화 시장을 조성해나가고, 발전사업자와 공공기관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공급대상을 민간부분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양국이 모두 축적된 기술과 산업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어떻게 보면 경쟁적인 관계도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양국의 산업특성을 잘 살펴보면, 덴마크는 핵심기술과 상용화 등 업스트림 분야에 강점이 있는 반면에 저희 한국은 산업의 기술과 마케팅 등 다운스트림 부분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양국 기업간의 협력이 좀 더 강화된다면 세계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보다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