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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행사 모여라" 청주 첫 친환경 축제

◀ 앵 커 ▶ 생활 속 환경보호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막상 실천하기는 쉽지 않죠. 청주에서 환경의 가치를 되새겨 보는 뜻깊은 행사가 처음 열렸습니다. 청주 최초의 친환경 축제 현장, 김영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엄마가 자전거 페달을 열심히 밟자 전기 배터리가 조금씩 차오릅니다. 잠시 뒤 팝콘 기계에서는 팝콘이 터져 나옵니다. 운동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바뀌고 다시 열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을 터득하고 맛보는 팝콘은 새삼 다른 맛입니다. ◀ INT ▶ 김나율, 장유란/청주시 내덕동 "자전거를 돌려서 에너지를 만들어서 팝콘도 받고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INT ▶ 노이래/청주 창신초등학교 1학년 "운동에너지로 팝콘도 만들어봤고, 팝콘을 먹어봤더니 너무 맛있었어요." 한쪽에서는 열쇠고리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주재료는 페트병 뚜껑, 몇 번의 수작업만으로 나만의 멋진 장식품이 완성됩니다. ◀ INT ▶ 안은지/청주시 내덕동 "폐품같은 것을 활용해서 이렇게 키링으로 만들 수 있고 이렇게 할 수 있을지 생각도 못했는데다양하게 (행사가 진행)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폐품을 활용한 특별한 공연도 마련됐습니다. 신기한 마술 공연에 눈과 귀를 빼앗긴 어린이들은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 INT ▶ 반수연/청주시 내덕동 "마술이 너무 재밌었어요. 행복했고, 친구들이랑 같이 놀 수 있어서 좋아요." 올해 청주에서 처음 열린 친환경 축제, '청주가 그린 그린 페스티벌'입니다. 청주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다양한 친환경 행사들을 통합해 개최했습니다. ◀ INT ▶ 이범석/청주시장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 전시 공연(을 통해) 즐거우면서도 환경에 대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환경과 관련된 기업과 단체 30여 곳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 INT ▶ 신한솔/SK하이닉스 대외협력 청주CPR팀 "하이닉스와 청주시가 함께 그리고 여러 환경 유관 기관들과 함께 했을 때 청주시의 대표 환경축제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같이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내일(10)까지 진행되는 친환경 축제 기간에는 버려지는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가 사용됩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