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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불법 주정차 심각..."공영주차장 587억 투입"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시흥시내 불법 주정차 문제 여러 번 보도해 드렸는데요. 시의회까지 지적에 나선 가운데 임병택 시장이 직접 대책을 내놨습니다. 앞으로 약 600억 원을 들여 곳곳에 공영주차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흥지역에서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불법 주정차 문제. 매월 평균 3천370여 건이 접수되면서 오래 전부터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취재진이 집중 보도를 통해 지적을 이어갔고, 시흥시의회에서도 시정질의를 통해 집행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단속이 능사가 아니라며 시 예산이 부족하다면 민간 방식의 주차장 조성을 추진하라는 겁니다. [김진영 / 시흥시의회 의원] "구체적 계획이 없는 담당 부서의 단속 강화와 같은 내용의 답변이 아닌 현실적인 대책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지자체의 경우 민간투자사업을 통해 주차장을 조성해 조성비용을 아끼고 주민 불편을 해소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임병택 시흥시장이 시의회 본회의 자리에서 직접 답을 내놨습니다. 임 시장은 우선 "자동차 수의 증가로 곳곳에서 시민들의 주차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그간 154곳에 1만 5천500여 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차난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600억 가까운 예산을 들여 지역 곳곳에 공영주차장을 더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임병택 / 시흥시장] "주차난 완화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원도심 지역의 소래철 지하공영주차장 등 6개소가 있으며 약 387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입니다. 또한 장현지구 5개소와시화 MTV 9개소에 공영주차장 조성을 위한 용지 매입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총 소요 사업비는 약 200억 원입니다." 다만 "민간 투자방식의 주차장 조성에 대해서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재정 여건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병택 / 시흥시장] "최근 우리 시에도 일부 주차장 민간투자 사업에 대한 문의가 있었으나 구체적인 검토가 진행된 적은 없습니다. 우리 시 역시 재정을 절약하면서 주차장 조성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흥시의 해묵은 불법 주정차 문제. 시가 대대적인 손질에 나선다고 밝힌 가운데 향후 민원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 tv 뉴스 김성원입니다. [촬영 / 편집 - 안동욱 기자] #시흥시 #불법주정차 #문제 #임병택 #시흥시장 #대책 #마련 #600억 #를여 #공영주차장 #조성 #대대적 #손질 #시흥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