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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테라스하우스 공기 넘겨 '하자보수중'…입주자 분통 / 연합뉴스TV(YonhapnewsTV)

고급 테라스하우스 공기 넘겨 '하자보수중'…입주자 분통 [앵커] 요즘 단독주택처럼 거실 앞에 정원을 꾸밀 수 있는 고급 테라스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공기를 맞추지 못한 데다 물이 새는 등 각종 하자로 입주 예정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는 현장이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2월말부터 입주가 시작된 경기도 수원의 한 테라스하우스입니다. 이삿짐이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도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하주차장이나 조경, 실내 마감공사도 덜 끝났습니다. 더구나 정원이 설치될 테라스는 엉망입니다. 위층에서 수돗물을 틀자 이처럼 아래층으로 물이 샙니다. 하지만 시공사측은 누수점검도 하지 않았습니다. 전체 570여가구 가운데 방수테스트를 한 곳은 고작 6가구, 곳곳에서 누수가 드러나자 이마저 중단했습니다. [입주예정자] "테라스 하층에 아랫집의 침실과 거실이 존재하는데 공기에 쫓기다 보니 누수검사를 하지 않고 입주를 강행하고…" 더구나 추운 날씨에 무리하게 공사를 강행하다 보니 콘크리트가 제대로 양생되지 않아 손으로 긁어도 떨어지고 벽면 곳곳엔 균열까지 생겼습니다. [한미애 / 입주예정자] "모델하우스에서 본 계단과 너무 다르게 지금 시공이 되어 있고요. 하자가 너무 많아서 저희가 들어와 살 수 있을지 심히 걱정…" 시공사 측은 조속히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기영 / 시공사 공사부장] "인력 수급 및 자재 확보가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일부 하자가 좀 나왔습니다. 충분한 인력 및 자재를 확보해서 준공하는데 차질 없도록…" 수원시는 하자보수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준공검사를 내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