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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가 집을 팔 때 내는 양도소득세 부담을 낮춘 후 다주택자가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집합건물 다소유지수는 16.37로 최근 2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다소유지수는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을 소유한 이들 중 2채 이상 가진 사람의 비율을 뜻합니다. 즉, 100명 가운데 약 16명이 2채 이상을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취임 직후인 지난해 5월 10일부터 1년간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배제를 시행했는데요. 이는 내년 5월 9일까지 1년 연장됐습니다. 여기에 공시가격 하락과 종합부동산세율 인하로 다주택자가 내는 보유세도 크게 낮아졌습니다. 이렇다 보니 시장에 내놓은 매물을 회수하는 동시에 증여 움직임도 줄었습니다. 지난달 집합건물 증여건수는 3000여건으로 지난해 5월 대비 40% 줄었습니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위해 다주택자 규제를 대폭 완화했지만 오히려 다주택자가 늘면서 투기 조장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집을 여러채 장만하기 수월한 환경을 만들어준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뉴스토마토 김성은입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완화 #양도세중과배제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 뉴스토마토 http://newstomato.com 🎯 뉴스포털 ｜ 뉴스통 https://www.newstong.co.kr/ 📺 뉴스리듬 https://www.newstomato.com/VodNews.aspx 📊 뉴스토마토 정기 여론조사 https://www.newstomato.com/OpinionL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