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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도 좋지만… 새로운 '콘텐츠·인프라' 장흥 부활 열쇠 [양주] 딜라이브 뉴스

추억도 좋지만… 새로운 '콘텐츠·인프라' 장흥 부활 열쇠 【 앵커멘트 】 올 초 교외선 운행이 재개되면서 열차가 지나는 역사를 중심으로 지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장흥 지역의 경우 양주시가 관광분야 활성화를 위한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는데요. 최근 그 방향성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렸습니다. 엄종규 기자입니다. 【 기사 】 8~90년대 서울 근교 대표 관광지였던 양주시 장흥.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한 결과 옛 명성은 현재 빛이 바랬습니다. 그러다 찾아온 기회… 바로 20여년만의 교외선 재운행입니다. 이에 양주시가 관광 상품 개발과 인프라 투자 등 활성화 정책 추진에 나선 가운데 그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양주시의회가 마련한 정책포럼. 발제자로 나선 한국관광개발연구원 박희은 실장은 기존의 장흥 이미지에서 탈피해 최근 트렌드에 맞춘 관광지로서의 변화의 시급성을 강조했습니다. ( 박희은 연구실장 / 한국관광개발연구원 ) "잊혀졌던 추억성 명소 MT 목적지로서의 장흥을 자꾸 얘기합니다. 그런데 추억이라는 걸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한테는 추억이죠. 제 아래세대는 전혀 연결점이 없어요. 젊은 여행자들이 이곳에서 이상적인 나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젊고 세련된 감성공간으로 조금씩 바뀌어야 되지 않나…" 양주시는 추진 분야를 콘텐츠와 인프라로 나누고 또 단기와 중장기 계획으로 분류해 장흥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시티투어 상품 개발과 야간 관광 활성화, 연계 교통수단 확충, 일영역 주변 철도 유휴부지 활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 홍미영 과장 / 양주시청 문화관광과 ) "레트로 관광도시, 웰니스 힐링 관광도시로 더욱더 양주시가, 장흥지역이 활발하게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국도비 예산 확보와 또 세부 추진 과제 실행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장흥 지역 주민들도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관광 활성화에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를 통해 지역 발전이 지속되는 선순환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이종용 회장 / 양주시 장흥면 이장협의회 ) "관광객만을 위한 시설이 아닌 주민도 함께 즐기고 자랑스러워할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이 가장 쉽게 관광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직접 관광 관련 사업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이제는 주민들이 관광산업에 더 쉽게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고…" 교외선 재운행으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이를 현실화할 양주시의 전략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엄종규입니다. #교외선 #장흥 #관광활성화 #관광 #양주관광 #시티투어버스 ● 방송일 : 2025.05.28 ● 딜라이브TV 엄종규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양주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