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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트먼트 "성능, 가격 차이 뚜렷..환경 노력 필요"ㅣMBC충북NEWS

◀ 앵 커 ▶ 한국소비자원이 손상된 모발을 개선하는 데 도음을 주는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을 시험했더니 제품 간 성능과 가격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일부는 자연에서 잘 분해되지 않아, 환경을 위한 업계 노력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염색과 파마 등으로 손상된 모발 개선에 도움을 주는 헤어 트리트먼트. 한국소비자원이 10개 제품의 성능과 사용감, 안전성, 환경성을 시험 평가했습니다. [pip] 트리트먼트 사용 후 빗질이 수월해지는 엉킴 개선 성능과 자연 건조 후 모발 속 수분 함유량을 비교했더니 '케라시스'와 '팬틴' 제품이 타사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어노브 제품은 엉킴 개선이 우수했고, 보습은 양호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성능과 소비자들이 느끼는 사용감 만족도는 달랐습니다. [pip2] 밀크바오밥 제품은 소비자들에게 발림성과 매끄러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반면, 실제 모발 개선 성능 평가에선 다른 제품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가격은 10ml당 최대 2,600원에서 116원으로 22배까지 차이가 났는데, 가격과 성능 등을 고려할 때 케라시스 제품이 가성비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PIP3] 그러나 케라시스를 포함한 3개 제품은 자연환경에서 분해되는 정도가 미흡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 INT ▶한은영/한국소비자원 책임연구원 헤어트리트먼트는 계면활성제가 사용되어서 환경으로 배출되었을 때 수질오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 등 안전성에선 전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습니다. 하지만 두피에 직접 바를 경우 부작용이 있을수 있는 만큼, 바르는 부위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사용 설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INT ▶남현주/한국소비자원 화학환경팀장 사용 부위를 두피를 제외한 모발 등 정확하게 표시를 하도록 개선을 권고했고요. 소비자께서는 헤어트리트먼트 사용 시에 두피를 제외한 모발에 바르고 충분히 씻어내시기 바랍니다. 제품 용기 중 40%가 재활용이 어려워 이에 대한 업계 노력 또한 필요했습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Ef6j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