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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현충시설로 나라사랑 여행 떠나요②…비수도권 편

[국방뉴스] 2022.06.28 [호국보훈의 달] 현충시설로 나라사랑 여행 떠나요②…비수도권 편 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현충시설 방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요. 보훈처는 수도권과비수도권으로 나눠 여행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수도권에 이은 비수도권의 현충시설을 전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상처 입은 듯 울퉁불퉁한 외벽의 국립일제강제동원역사관. 전시실에 재현된 탄광과 군함도, 일본군 위안소는 일제 강제동원의 실체를 여실히 드러냅니다. 기억의 터라는 이름의 위패관에서는 시신조차 찾지 못한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의 슬픔을 위로합니다. 역사관은 일제강점기 시절 대부분의 강제동원 출발지가 부산항이었으며 강제동원자의 약 22%가 경상도 출신이었다는 역사성을 감안해 부산에 자리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역사관에 더불어 유엔평화기념관, 유엔기념공원을 연계 여행 코스로 선정하는 등 지역별 현충시설 여행 코스를 제공해 호국보훈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보훈처는 국민들이 현충시설을 즐겨 찾고 보훈문화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충시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찾을 때 그 의미가 더 깊어지는 만큼 역사관은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을 맞이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국방뉴스 전혜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