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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기타 독학 관두는 이유

자동 자막(캡션) 켜고 들으셔도 됩니다. 유투브 자막 수정하였습니다 ## 이건 지극히 내 개인적인 견해였을 뿐, 절대 베이스를 폄하 하는게 아님! 난 베이스 솔로 연주 기가막히게 좋아하는 일인임! 이것저것 하지말고 피아노 하나에만 전념해야겠다 생각이 들어.... 이 영상은 베이스 독학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참고사항을 전달하려는 목적! 이런 이런 어려움이 있으니 시작전 충분한 생각을 하고 하시라고. 나처럼 중도하차 하는 일이 없도록....흑흑...ㅠㅠ 영상에서 다루지 못한 cf) • 베이스는 fret 이 너무 넓어서 손 작으면 힘듭니다. 버징이 생기지 않도록 현을 꼬옥 누르는 것도 너무 힘들고요, 오히려 중간 손가락들은 사용을 안하고 연약한 새끼 손가락을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새끼 손가락 관절이 너무 아프더군요. 이 악기를 사랑한다면 이런 어려움은 모두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 발랄한 성격이라면 무거운 악기들고 집중해야 들릴락말락하는 소리 만들고있는거 흥미 안날수 있습니다. 높은 피치의 솔로악기를 만져야죠. • 한편, 베이스는 기본적으로 기타를 칠 줄 아는 사람이 다루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성학도 모르고 기타도 모르는데 베이스부터 잡는다? 타브보고 초보는 치겠지만 체계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나중에 누굴 가르칠 수도 없겠고, 창의적 연주력을 확장해나갈 수도 없겠죠. • 평생 피아노 하나 마스터한 것도 넘 고생스러, 깊이 들어갈라카니 베이스로 또 그짓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하농같은 크로매틱 연습, 메이저 마이너 8도 손가락 모양 외우고, 이론을 손에 익히는 끝없는 스케일 연습! 중노동 육체노동이죠. 사실 시간은 되는데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됐음다. 또, 피크 사용을 안하는게 merit 이라 선택했더니 알고보니 베이스도 피크 사용을 하더군요. 알면알수록 태산! ☆ 무거움, 넓은 프렛, 외워지지않는 지판 (20대에 배웠던 바이올린 지판과 정반대의 순으로 배열된 베이스현이 도저히 외워지질 않았다), 짱나는 뮤트하기, 독학의 한계를 느낀 나머지 흥이 금방 사라져버린 베이스!ㅠ 우습게봤다 큰코 다쳤습니다.ㅠ 걍 피아노 하나만 제대로 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