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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 보고드림] 태평천국 사이비 교주 홍수전의 최후 feat 홍경양 홍수전 풍운산 이경방 증국번 권세양언

1814년 1월 1일 청나라 광둥성(광둥성 광저우시 화도구 화가도 관록보촌)근교에서 우렁찬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름은 홍수전... 가난한 소농민의 아들(3남 2녀 중 막내)이었습니다. 아버지 홍경양은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천재다. 내 비록 가진 것 없는 소농민에 불과하지만 이 아이만큼은 훌륭하게 키워 집안을 일으켜보아야겠다." 아버지는 없는 살림에 있는 돈 없는 돈 다 끌어모아 홍수전의 학업에 투자했습니다. 마을사람들도 그의 총명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쟤는 앞으로 큰 인물이 될 것이야... 뭐가 되어도 될 사람이야!" 집안은 물론 마을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홍수전은 1827년 드디어 과거에 응시했습니다. 합격은 당연할 것이라며 모두가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똑 떨어졌습니다. 모두가 천재라고 생각했는데... 그래서 아버지는 가산을 대부분 그에게 투자했는데... 아버지는 현실을 부정했습니다. "뭐 한 번쯤 떨어질 수도 있지... 사내대장부가 그만한 일로 의기소침하느냐?" 홍수전은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1836년) 광저우에서 한 미국인 선교사(Edwin Stevens으로 추정)가 책 한 권을 주었습니다. "권세양언(勸世良言)? 이것이 무엇입니까?" "세상에 전하는 귀한 말씀이네... 자네가 지금 목표하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닐세... 심심할 때 한번 읽어보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