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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예방에 힐링까지…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 조성 4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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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예방에 힐링까지…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 조성

[Btv 인천뉴스 이형구 기자] [기사내용] 남지현 앵커) 남동구가 인천 최초로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를 조성했습니다. 어두운 골목과 공원 등에 안전 취약 지역에 방범용 로고젝터를 설치했는데요. 여성들의 안심한 귀가를 돕고, 주민들에게 볼거리까지 제공한다고 합니다. 이형구 기잡니다. 리포트) 어둠이 내려앉은 장수동의 한 산책로. 맑은 물에 잉어들이 유유히 헤엄치고, 아이는 움직이는 물방울을 따라 발길을 옮깁니다. 엄마는 물놀이 삼매경에 빠진 아이를 연신 카메라에 담습니다. 운동을 나온 주민들도 환한 조명을 보며 밤 운동을 즐깁니다. [이재녀 / 남동구 장수동] "너무 예쁘고요.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답답한데 운동도 할 겸 산책 나왔는데 이렇게 형형색색 예쁜 물고기가 나오니까 기분도 너무 좋고요." [박애자 / 남동구 서창동] "산책로 중간에 볼거리가 생겨서 산책이 더 즐거워졌어요. 지나갈 때마다 힐링되는 느낌이 드네요." 남촌동의 한 골목길. 양떼목장부터 은행나무까지 남동구를 상징하는 이미지가 어두운 공간을 환하게 수놓습니다. [조화여 / 남동구 장수동] "평상시에 어두운 길을 지나다보면 위험하잖아요. 그런데 여기 조명을 밝힘으로써 이렇게 지나는 사람들에게 기분도 좋고 위험한 것도 없고 그래서 너무 좋아요." 남동구가 인천 최초로 조성한 '야간 보행안전 빛거리'입니다. 구월동 정각초교와 간석동 신명여고 등 학교 주변을 비롯해 만수동 여성 안심귀갓길 등 6곳에 '로고젝터'를 설치했습니다. 범죄 예방은 물론 동네 특색을 살릴 수 있도록 주민 추천을 받아 권역 별로 설치했습니다. [이강호 / 남동구청장] "남동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번 사업도 그중 하나입니다. 올 연말 1단계 지정 신청이 통과되면 5년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되는데요. 여성은 물론 사회적 약자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사업에는 시 보조금 2천250만 원과 재난관리기금 1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남동구는 내년에도 야간 보행 취약지역 8곳에 추가로 안전거리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Btv뉴스 이형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정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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