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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울트라마린, 곽진언의 이름이 새겨진 플리 15곡 | by 일요일의 숲 4 дня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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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쪽 울트라마린, 곽진언의 이름이 새겨진 플리 15곡 | by 일요일의 숲

#곽진언 #플레이리스트 #곽진언노래모음 #곽진언플리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일요일입니다. 서둘러 올라탄 제주행 비행기, 이틀이 짧지 않게 느껴진 이번 휴일이 일상에 익숙해가는 제 자신에게 생기를 불어 넣어준 시간이 되었어요. 생각도 없다가 불과 몇 시간 만에 결정을 내리고 제주에 도착해보니, 막연히 멀어 보였던 것들이 사실은 스스로의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걸 일깨워주는 순간이기도 했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고 느껴, 이제는 조금 더 ‘나’다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꿈이 있는 만큼, 그 꿈을 위한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한다는 걸 깨달은 순간이었죠. 흐린 날씨마저 아름다운 이곳 제주에서 요즘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곡 '이름'을 포함한 곽진언 님의 다채로운 음악을 담은 15곡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었습니다. 좋은 음악들이 워낙 많다 보니, 두 달 전에 만들었던 첫 번째 플레이리스트도 스무 곡으로 꾹꾹 눌러 담았어요. 그런데도 여전히 남겨진 곡들이 마음에 아른거려, 결국 생각의 매듭을 풀고 다시 한번 진언님의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게 되었답니다. :) 이번 작업은 제주 서쪽에 위치한 ‘울트라마린(#Ultramarine)’이라는 카페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잔잔한 파도 소리와 커다란 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가 하루 내내 함께해준, 참 고요하고 따뜻한 공간이었어요. 사진 속 풍경도 이곳에서 담은 순간이랍니다. 창밖을 바라보다 보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시간조차도 조금 더 느리게, 깊게 흐르는 것 같았어요. 그 감정의 여운이 이번 플레이리스트에도 자연스럽게 스며든 것 같아요. 이 곡들이 당신의 공간과 시간에 스며들기를 바랍니다🙏 🔔playlist 00:00 이름 04:11 같이 걸을까 07:22 그대가 들어줬으면 10:27 나의 오월 14:03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19:02 아침이슬 22:34 바라본다면 25:40 춤 28:58 202호 31:58 취했네 35:48 자유롭게 39:27 우리 사이에 42:40 너의 모습 47:00 우울한 편지 50:39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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