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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_5] 연암산에서의 하룻밤 4 дня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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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킹_5] 연암산에서의 하룻밤

삼준산(해발 490M)_연암산에서의 하룻밤 일   시: 2025/ 6/27~28(금ㆍ토) 날   씨: 흐림 코   스: 삼준산주차장→임도→삼형제봉의 1봉→2봉→3봉→중계탑→갈림김1→갈림길2→삼준산→갈림길→연장이고개→연암산(박지)→천장사→주차장(원점회귀) 근처에 사시는 형님과 선유도로 백패킹을 다녀온 뒤로 바로 다음 백패킹 계획을 세웠습니다. 함께해주시는 형님과 함께할 수 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평일에 다녀와야되 어쩔 수 없이 혼자 다녀와야 했습니다. 지난달 27ㆍ28일. 마악 시작된 장마로 며칠동안 비가 내린 상태였고 흐리고 습한날씨가 계속이어져 하루에도 몇번씩 날씨를 확인하곤 했습니다. 다행히도 28일 아침 5시부터 8시까지 비 예보가 되어 있었습니다. 어짜피 5시면 일출을 보기위해 기상했을 시간이고 서둘러 텐트 걷어 하산하면 되겠다 싶어 싫지 않은 아내의 폭풍잔소리를 뒷등으로 들으며 망설이다가 느즈막히 배낭을 챙겼습니다. 옆에서 살구니 자두니 복숭아 같은 간식거리를 준비해주며 '산꼭대기에서 모기에게 띠껴봐야지' '자박자박 물에 폭싹 젖은 텐트안에서 잠을 설쳐봐야지' 하며 폭풍잔소리를 합니다. 이런 아내의 싫지않은 잔소리를 뒤로하고 15Kg이 다되는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그 시간이 오후 세시입니다. 우선 떠올린 박지는 삼준산 정상너며 두평남짓의 공간이었으나 초보 백팩커가 생각을 해도 그곳은 가을에나 동계 박지로나 좋지 습한 여름철에는 아니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그래서 조금 서둘러 연암산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도 텐트 한동 정도는 충분히 칠 수 있는 기막힌 박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초보 백패커의 감각도ᆢㅋ 늦어도 오후 2시에는 출발을 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연암산 박지에 도착해 배낭을 벗어 내려놓으니 딱 일몰시간이었습니다. 날씨가 흐려도 나름대로의 일몰은 즐길 수 있었는데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주차장에서 들머리까지 40여분, 들머리에서 삼준산까지 한시간 10여분, 삼준산에서 연암산까지 한시간 40여분. 그렇게 거의 네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덥고 습한날씨에 15Kg의 배낭을 메고 산길을 걸으려니 어찌나 힘이들고 지치던지 말입니다. 아닌게아니라 한여름 백패킹은 가급적이면 피하던지 바다나 시원한 계곡쪽으로 향하던지 어설픈 초보 백패커 유모씨 처럼 괜히 무거운 배낭을 메고 세시간이 넘는 산길을 걷는 어리석은 행동은ᆢ 그런데 말입니다, 박지가 어찌나 근사하던지 말입니다! 박지가 너무 근사해 잠을 다 설쳤지 뭡니까?! 어느날은 근처에 사는 친구가 물었습니다. 그렇게 산에 가서 뭐하며 시간보내는겨? 물론 충분히 궁금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백패킹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그냥 멍때리고 있어도 시간이 부족해 아쉽습니다. 그렇게 낮을 다 보내고 밤을 맞았는데 시간을 보니 자정이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구름사이도 별도 보이고요. '이거 일기예보가 맞아?!' 하며 잠에 빠지려는데 '다다다닥' 하고 텐트에 비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입니까?! 분명히 별을 세다 텐트에 들어와 잠을 청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거 일기예보 맞아?! 아침 5시라고 해놓고는 ce' 하며 그때서야 '자박자박 비에 잠긴 텐트에서 자봐야지ᆢ' 아내의 말이 떠올랐습니다. '뭐 자보지 뭐, 자박자박 비에 잠긴 텐트에서' 하며 잠에 들고 일어나보니 비에 둥둥 떠있을줄 알았던 텐트가 뿌연 곰탕에 잠겨있었습니다. 마치 구름속에 있는듯 말입니다. 어찌나 다행이다 싶던지요. 그 뒤로 낮게 깔린 구름속에서 챙겨간 전투식량까지 아침으로 챙겨먹고 힘차게 내려왔지요. 아직도 그 근사한 박지의 몽롱함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답니다. 장마 끝나고 날씨 좋은날 다시ᆢ #삼준산 #삼준산백패킹 #백패킹 #연암산 #연암산백패킹 #연장이고개 #천장사 #삼준산주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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