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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많은데…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 공간 좁아 '불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람은 많은데…부산 송정해수욕장 서핑 공간 좁아 '불편' [앵커] 우리나라 3대 서핑 성지로 불리는 송정해수욕장을 찾는 서퍼들이 불만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서핑을 즐기고 싶은 사람은 많은데 공간은 좁다는 건데요. 고휘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부산 송정해수욕장으로 서퍼들이 속속 몰리고 있습니다. 즐거움을 만끽해야 할 시기, 그러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사람은 많은데 서핑 공간은 좁기 때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모여있다 보니까 서퍼들이 콩나물시루와 같은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여기다 샵들의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역 서퍼들은 제대로 서핑을 즐길 수 없습니다. [이준서·윤선미 / 부산시 수영구] "송정 로컬(지역 서퍼)들은 사계절을 송정에서 서핑하는데 7월 8월 되면 저희가 갈 곳이 없어요. 아이를 가르치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사람이 많아서 안전에 문제가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송정해수욕장 전체 길이는 1.2km. 이 중 서핑 공간은 80m에 불과합니다. 서핑 구간이 아닌 곳은 일반해수욕장과 군하계휴양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신성재 / 해운대서핑협회장] "한 타임에 보통 1,000명 정도까지도 몰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부딪히는 경우가 많이 생기고…" 서핑 공간을 해수욕장 쪽으로 넓히려 하면 수입 감소를 우려한 주변 상인들이 반발하고, 군 하계휴양소 쪽으로 넓히자니 군부대와 조율해야 상황. 송정해수욕장은 상인·군부대와 입장차를 지속해서 좁혀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