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с ютуб 세탁기 빨래엉킴 해결방법 최종병기 통돌이세탁기 빨래꼬임 드럼세탁기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세탁기 빨래엉킴 해결방법 최종병기 통돌이세탁기 빨래꼬임 드럼세탁기

제가 세탁기 관련 영상을 올리다 보니 통세탁기에서 빨래를 마치면 빨래가 꽈베기처럼 엉켜서 짜증나서 드럼세탁기를 사용하신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빨래가 엉키면 세탁도 제대로 안되고 옷감도 상하고 엉킨 빨래를 풀려면 힘도 들고 짜증도 납니다. 키가 작은 분은 세탁기에게 허리 숙여 세탁통 속에 머리를 넣고 꼬인 빨래를 끌어 올리다가 세탁기 속으로 빠질 수도 있고 오징어 진미채처럼 꼬인 빨래를 실타래 풀듯이 풀려면 짜증이 납니다. 요즘 애들 말로 빡친다고 하죠.. 일부러 손으로 꼬아도 이렇게 꼬울 수가 없을 정도로 꼬아서 토해 놓은 빨래를 보면 세탁기를 발로 차버리고 싶지만 돈이 아까워서 참습니다. 그래서 이번 영상에서는 통돌이 세탁기 사용하시는 분의 최대 고민인 빨래엉킴 현상 해결이라는 미션 임파서블에 도전하겠습니다. 진행 순서는 재미난 과학이 빨래 엉킴 문제 해결을 위한 몇 가지 실험을 해보고 마지막에 빨래 꼬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 실험에 사용한 옷은 빨래가 엉킬 확률이 높은 면와이셔츠 3개, 면바지 3개, 긴팔티 2개, 츄리닝 바지 2개 막둥이 반팔 교복을 세탁기에 넣고 실험합니다. 소재가 면이고 팔과 다리가 있는 긴 옷이라 안 엉킬 수 없는 옷들입니다. 실험 방법은 꼬임방지 기구로 고무장갑, 탱탱볼, 엉킴방지볼을 차례대로 넣고 세탁을 하고, 일반 세탁물도 세탁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고무장갑에 물을 채워서 세탁기에 넣고 세탁하겠습니다. 고무장갑 속에 물을 넣고 입구를 실로 묶어 물이 새지 않게 만들어서 세탁기 속에 넣겠습니다. 왜 고무장잡이냐 하면 예전에 봉세탁기는 옷이 엉키지 않는다는 말이 있어서 봉과 비슷하게 생겨서 세탁물 사이에서 옷이 엉키지 않게 하고 탄력이 있어서 옷과 세탁기에 부담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고무장갑 세 개에 물을 넣고 실로 묶어 완성한 것입니다. 세탁기에 물을 받고 옷을 차례대로 집어넣고 고무장갑을 차례대로 투하하고 뜨거운 물에 녹인 세제를 붓습니다. 물을 넣은 고무장갑이 제대로 역할을 하는지 한번 볼까요? 고무장갑이 마치 물에 빠진 사람이 사람 살려 하고 손을 흔드는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공포 음악) 빨래가 다 되었습니다. 무척 기대되는데 문을 열어 보겠습니다. 고무장갑을 빼내고 바지 하나와 티 두 개만 안 꼬이고 모두 꼬였습니다. 이로서 물을 넣어 풍선처럼 만든 고무장갑도 옷 세 개를 제외하고 모두 꼬여서 효과가 없습니다. 실험 결과는 실패 두 번째로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탱탱볼을 세탁기에 넣겠습니다. 자전거 바퀴에 공기를 넣을 때 사용하는 주사기를 탱탱볼에 꽂아서 바람을 빼내고 거기에 수돗물을 넣습니다. 탱탱볼을 사용한 이유는 공이 세탁기 안에서 큰 공간을 차지하므로 세탁물간 접촉이 줄어들어 엉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을 넣은 탱탱볼 두 개입니다. 물이 들어가서 말랑 말랑합니다. 세탁기에 똑같은 옷을 넣고 물을 채우면서 뜨거운 물에 녹인 세제를 넣습니다. 이어서 탱탱볼 두 개를 넣고 세차용 스펀지도 넣습니다. 스펀지는 샀는데 아까워서 그냥 넣습니다. 물이 다 차서 세탁을 시작합니다. 분홍색 빨간색 노란색의 탱탱볼이 세탁기 안에서 이리 저리 아주 잘 돌아갑니다. 세탁하고 행구고 탈수가 끝났습니다. 뚜껑을 열고 스펀지 꺼내고 탱탱볼 두 개 꺼냅니다. 처음에 바지 하나 안 엉키고 모두 실타래처럼 엉켜 있습니다. 탱탱볼도 고생만 하고 실험은 실패... 세 번째로 시중에서 파는 엉킴방지볼을 세탁기에 넣겠습니다. 다이소에서 산 엉킴방지볼 24개를 세탁기에 넣고 같은 옷을 넣고 물을 채우면서 가루세제를 뜨거운 물에 녹여서 넣습니다. 물이 다 차고 나서 세탁을 시작합니다. 세탁 중에 세탁기 안에서 엉킴방지볼이 빨래판에 부딪히는 소리가 요란하게 나서 빨래판이 고장 나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됩니다. 탈수가 다 되어서 꺼내 보겠습니다. 세상에나 집어넣은 모든 빨래가 한 덩어리로 엉켜서 올라오네요. 이것도 실험 실패 네 번째로 힘들지만 세탁 중간에 엉킨 빨래를 풀어 주고 세탁하겠습니다. 이 세탁기의 주인인 아내가 세탁 중간에 문을 열고 엉킨 빨래를 손으로 풀어 주면 안 엉킨다고 해서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같은 옷을 집어넣고 세탁을 시작한지 13분가량 지난 뒤 문을 열어 확인해 보니 100% 엉켜 있습니다. 어떻게 해도 꼬이네요. 꼬인 옷을 손으로 어찌 어찌 풀어 주고 다시 세탁을 시작합니다. 마지막까지 세탁을 마쳐서 문을 열어 확인해 보나 마나겠죠. 역시 고구마 줄기처럼 엉켜 있습니다. 중간에 풀어줘도 소용없습니다. 실험 실패 다섯 번째로 가장 잘 꼬이는 와이셔츠 팔을 안으로 뒤집어 넣고 세탁하겠습니다. 빨래가 엉키는데 많은 영향을 미치는 와이셔츠의 팔을 영상처럼 안쪽으로 집어넣고 단추를 잠근 다음에 앞의 그 빨래와 함께 세탁을 하겠습니다. 세탁이 끝나서 문을 엽니다. 아이고.... 솔직히 좀 기대했는데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줄줄이 엉켜서 올라옵니다. 이로서 와이셔츠 팔을 뒤집어도 소용이 없다는 것이 증명이 되었습니다. 이 실험도 실패. 여섯 번째 실험은 그냥 수건 티 바지 등의 일반적인 빨래를 해보겠습니다. 세탁기에 옷을 넣고 세제를 넣고 표준세탁 코스로 세탁을 하겠습니다. 첫 번째 사례 빨래는 엉키지 않았습니다. 하루 뒤 두 번째 일반적인 빨래도 꼬이지 않았습니다. 이 실험을 정리하면 여름을 제외한 봄, 가을, 겨울 옷 중에 면 와이셔츠나 긴 면바지가 들어가면 여지없이 꼬인다... 엉킴을 예방하기 위해 세탁기에 고무장갑 탱탱볼 엉킴방지볼을 넣어도 소용이 없다로 정리됩니다. 며칠에 걸친 빨래 엉킴예방 실험이 대실패로 끝났습니다. 빨래가 꼬인다는 것은 질서와 무질서가 혼재하는 세탁기 물속에서 옷과 물 온도 물살의 세기 각도 등 셀 수없이 많은 변수가 서로 상호작용 하면서 옷이 서로 뒤엉키는 현상입니다. 이를 어려운 용어로 복잡계이론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질서는 있지만 우리가 그 것을 예측하고 통제하기가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그래서 물속의 빨래가 엉키지 않도록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몇 년 전에 기상청에 슈퍼컴퓨터가 들어와서 많은 시물레이션을 해서 일기예보의 정확성이 올라갔지만 아직도 틀린 예보로 구라청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이유도 변수와 상호작용이 너무 많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시간이 지나서 현재 컴퓨터 보다 1억 배 이상 빠른 양자컴퓨터가 나온다고 해도 예보의 정확성만 증가할 뿐 100% 정확한 예보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빨래 엉킴을 예방하는 노하우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위 실험은 엉킬 가능성이 가장 많은 옷들만 골라 실험한 것이므로 예상대로 모두 엉켰지만 일반적인 빨래는 여러 가지 옷을 함께 세탁하므로 엉키는 현상은 이보다 훨씬 줄어드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엉킴이 심한 긴 팔, 긴 바지 등의 옷을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합니다. 2. 긴 팔 옷은 팔이 물살에 휘둘리며 다른 옷과 엉키므로 팔이 안으로 들어가게 뒤집어 넣고 단추를 잠궈서 세탁합니다. 3. 꼬일 염려가 있는 옷은 빨래세탁망에 넣어서 빨래를 합니다. 세탁물의 크기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으니 구입하여 엉킬만한 옷만 넣어서 세탁을 해도 효과가 좋으니 잘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4. 빨래가 엉키는 것은 주로 물살이 센 세탁과정에서 엉키므로 세탁물살이 약한 울세탁 코스로 세탁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5. 여성 브래지어나 스타킹 머플러 니트같이 길고 부드럽고 늘어나는 옷은 손빨래로 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6. 위의 노력에도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나 위의 방법이 힘들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통세탁기 대신 드럼세탁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드럼세탁기는 옆으로 누운 드럼통을 굴려서 세탁을 하므로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두 방향 회전 밖에 없고 복잡한 물살이 아니라 굴러 떨어지는 낙차를 이용하여 빨래를 하므로 꼬이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재미난 과학이 빨래엉킴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재미없는 영상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영상에서 뵙겠습니다. 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