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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가산업단지계획 첫 변경 고시…전략거점 13개 선정

【 앵커멘트 】 국내 최초로 수출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 G밸리에 R&D센터 등과 같은 지원시설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총 13개의 전략거점이 선정됐습니다. 이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최초 수출국가산업단지로 조성된 G밸리입니다. 부지면적만 192만2천여제곱미터입니다. 입주기업은 1만2천여 개사에 종사자만 14만 여명으로 서울 최대 산업단지인데, 이 일대의 개발계획 변경과 개발실시계획을 아우르는 '국가산업단지계획'이 최초로 변경 고시됐습니다. 주요 내용은 G밸리의 기업간 교류와 연구개발 등을 위한 지원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3개 부지를 전략거점으로 선정한 겁니다. 해당 부지는 이용도가 낮은 공공용지와, 역세권 내에서 30년 이상 지난 노후된 민간 공장부지입니다. 이번 고시를 통해 5개 부지는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머지는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전략거점을 복합개발할 때 구체적인 계획안과 공공기여방안들을 별도로 결정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따라서 공공부지는 연면적의 30% 이상, R&D센터 등과 같은 '산업교류 혁신활동 지원공간' 도입을 의무화했습니다. 민간부지는 용지변경에 대한 개발이익 환수를 통해, 지원공간을 확충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인프라를 보완할 계획입니다. 확보되는 지원공간에는 중앙부처의 산업지원사업을 유치하거나, 서울시 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녹지를 확대하고 보행친화형 환경을 조성하는 안도 있습니다. 건축한계선 전면공지 내에는 가로정원이, 13개 전략거점에는 전체 부지면적의 15% 이상 공원형 공개공지가 조성됩니다. G밸리 단지의 주요 가로변에는 특화가로도 계획돼 있습니다. G밸리 1, 2, 3단지별로 주요 가로축과 역세권 연계축을 산업교류 활성화 가로로 지정해, 저층부 건축물 배치를 다양화하고 용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용적률은 기존 개발지와의 형평성과 민간의 실행력을 높이는 차원에서, 현행법상 적용되고 있는 인센티브 수준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출퇴근 인구와 외부 유입 차량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교통체계도 개선됩니다. 현재 3~4차선은 5~7차선으로 확대됩니다. 2, 3단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두산길 지하차도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와 보행자 우선가로 조성 등으로, 도로 환경은 보행친화적으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한편 13개 전략거점에 대한 세부개발계획은 단계적으로 수립될 전망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이재용입니다. #서울시 #G밸리 #국가산업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