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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MBC 150226 전투기 첫 소음 대책

◀ＡＮＣ▶ 전투기 소음으로 주민과 마찰을 빚던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 처음으로 소음 저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부대로 난입해 소음에 항의하던 주민을 법정에 세웠다가 지역 여론이 악화된 뒤 비행단이 스스로 마련한 대책입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ＥＮＤ▶ 부대 창설 이후 25년 동안 소음 민원을 야기했던 공군 제19전투비행단. ◀Effect▶ "쏴아~" 긴 세월 민원에 시달리던 부대 측이 처음으로 소음 저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최대 출력으로 소음이 가장 심한 전투기 이륙 때 각도를 15도에서 25도로 올려, 고도 상승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이럴 경우 소음 노출 시간도 줄어 평균 소음은 81.9dB에서 74.3dB로 줄어듭니다. 또 일정했던 착륙 경로를 다양화해 특정 지역에만 피해가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이륙 직전 굉음을 내던 엔진 출력 점검 절차도 없애기로 했습니다. ◀ＳＹＮ▶ "전국 공군 어디에도 없는 독특한 대책" 전투기 소음에 항의하러 부대에 난입한 주민을 최근 부대 측이 군법정에 세워 지역 여론이 악화되자 나온 대책입니다. 지역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된 갈등조정협의체에서 성과물을 내놓았지만 지난 20여 년간 무심했다는 비난을 피하긴 어려운 대목입니다. ◀ＩＮＴ▶ "주민과의 갈등 해소 기대" 홍역을 앓으며 내놓은 소음 저감대책이 얼마나 실효를 거두고, 지역 사회의 마음을 달랠지 지속적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