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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황근주 선수 '볼링 퍼펙트게임' 기염 5 лет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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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황근주 선수 '볼링 퍼펙트게임' 기염

[앵커멘트] 이번 체전 볼링 경기에서 첫 퍼펙트게임이 나왔습니다. 남녀 일반부 경기에서는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박재한 기자입니다. ========================================= 경기장의 모든 시선이 한 선수에게 집중됩니다. 12번 연속 스트라이크. 경기 중 가장 큰 환호성이 터집니다. 선수 자신도 믿기 힘들다는 표정입니다. 국내 공식경기 사상 955번째이자 이번 대회 첫 기록. 퍼펙트게임의 주인공은 강원도의 황근주 선수입니다. [인터뷰 - 황근주 ㅣ 강원도 남자 볼링] "긴장도 너무 됐고. 운 좋게 마지막에 당겼는데 어떻게 공 이 두껍게 들어가서. 오늘은 운이 좀 좋은 것 같습니다." 동시에 황 선수는 강원도에 20년 만의 첫 볼링 개인전 동메달을 안겼습니다. 강원도는 실업팀이 없어 매번 일반인 선수들로 팀을 꾸렸습니다. [인터뷰 - 황근주 ㅣ 강원도 남자 볼링팀] "다 힘들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연습해서 나와서 고맙고. 제가 올해 나이가 42인데. 올해까지만 하고 은퇴를 하려고 마음먹었거든요. 어떻게 운이 좋아서 너무 기쁩니다." 이날 남녀 개인전 메달의 주인공은 체전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이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 신순철 ㅣ 대구시 남자 볼링팀 ] "군대 전역하고 올해가 전국체전인데 많이 힘들었거든요. 마지막에 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우승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부산 남구청 여자 볼링팀은 개인전 10위로 첫날을 마감했습니다. [인터뷰 - 이미령 ㅣ 부산 남구청 여자볼링팀] "100회 전국체전인 만큼 중요한 경기인데. 단체전이 가장 중요한 거니까 거기에서 메달을 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볼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2인조와 3인조, 5인조등 단체경기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집니다. 티브로드뉴스 박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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