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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내 안에 [윤정호의 앵커칼럼] [뉴스9]

"교전 준비!" 천하를 놓고 다툰 해하 전투에서 한나라 군대가 초나라 군대를 포위했습니다. 초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기 위해 한군은,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를 부릅니다. '#사면초가' 매우 곤란한 상황을 뜻합니다. #국민의힘 이 그 지경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혼자 대장선을 몰고 133척의 왜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웁니다. 지금의 우리당 김문수 후보의 모습이 바로 그렇게 고독해 보입니다." 안철수 의원이 당내 화합을 외치지만, '한 지붕 여러 가족' 입니다. 텃밭이라는 대구·경북 선대위 발족식에 여러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만찬 때는 의원 한 명만 왔다고 합니다. "유세장 가면 왜 저보고 안 나오냐, 아니 제 이야기할 때가 아니잖아요." #홍준표 전 시장, #한동훈 전 대표, #한덕수 전 총리는 선대위에도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홍 전 시장은 외부 총질 중입니다. 아무리 자수성가했다고 하나, 당의 그늘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자리까지 왔을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친소관계가, 이해관계에 따라왔다 갔다 하는 듯도 합니다. 적전분열을 즐기는 민주당은 중도 보수를 향해 집요하게 전진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심장까지 들어와, 정체성마저 빼앗아 갈 형세입니다. 이런 상황에 김문수 후보는 헌법재판소를 김정은이나 시진핑 체제와 비교합니다. 민주당의 진격에, 중도층을 껴안아야 할 김 후보마저 길을 잃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죽기 전 항우가 했다는 말입니다.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한 거지, 내가 용병을 잘못해서 지은 죄가 아니다.' 자기 반성 없이 하늘만 원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한의 학자 양웅은, '다른 이들을 움직여야 이기지, 자기만 하려다가는 결국 지고 만다'고 했습니다. 항우가 실패한 것도 여러 사람의 협력을 얻지 못하고, 자기 고집만 세워 홀로 싸운 데 있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이 처한 어려움도 다르지 않습니다. 5월 16일 윤정호의 앵커칼럼, '적은 내 안에' 였습니다. [TV조선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 월~금 06:50 강스라이팅 (유튜브) 📡 월~금 07:30 뉴스퍼레이드 📡 월 08:40 네트워크 매거진 📡 월~금 09:00 신통방통 📡 월~금 10:20 류병수의 강펀치 (유튜브) 📡 월~금 13:00 보도본부 핫라인 📡 월~금 14:30 사건파일 24 📡 월~금 17:20 시사쇼 정치다 📡 월~금 21:00 뉴스9 📡 토~일 14:00 뉴스현장 📡 토~일 17:40 시사쇼 정치다 📡 토~일 19:00 뉴스7 [Ch.19] 사실을 보고 진실을 말합니다. 👍🏻 공식 홈페이지 http://news.tvchosun.com/ 👍🏻 공식 페이스북   / tvchosunnews   👍🏻 공식 트위터   / tvchosunnews   뉴스제보 : 이메일([email protected]),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