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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 '베란다형 태양광' 사업 보조금 중단할 듯

【 앵커멘트 】 서울시의 베란다형 태양광 보조금 지원사업이 내년부터 중단될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때 들었던 개인부담금이 대폭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용 기잡니다. 【 리포트 】 보통 가정집에 설치하는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시설의 설치 비용은 약 50만 원 선. 이중 서울시가 38만 원, 각 자치구에서 5만 원 가량을 지원해 개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약 7만 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개인 부담 비용이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서울시가 베란다형 태양광 발전소 보조금 지원사업 중단을 위해 내년도 관련 예산을 편성하지 않기로 한 것. 박원순 시장 시절 마련된 민간 위탁과 보조금 사업을 강하게 비난해왔던 오시장은 최근 기자회견에서도 이를 바로 잡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오세훈 서울시장 (지난 16일) ) "지금 시행되고 있는 보조금과 민간위탁 사업들이 꼭 민간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업인지 점검해보고 지원받는 단체들이 시민의 혈세를 시민을 위해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단체인지 아닌지 옥석을 구분함으로써 예산의 누수를 줄이겠다는 겁니다." 최근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실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에 참여한 업체 중 20%가 폐업했습니다. 특히 폐업한 업체들은 7년간 총 12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시는 이들 업체에 대한 형사고발도 예고했습니다. 서울시가 태양광 사업 보조금을 중단하게 되면 개인이 내야할 비용은 45만원 선으로 크게 늘어날 전망. 개인 부담이 커지면서 태양광 미니발전소를 설치하는 가정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용입니다. #서울시 #베란다형태양광 #보조금 ● 방송일 : 2021.09.27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박용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