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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청년 종잣돈 마련 돕는다 / YTN 사이언스

[앵커] 정부가 100％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 행사를 열고,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에게는 종잣돈을 모을 수 있게 지원금을 직접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민간 기업에서도 임신 중 육아휴직이 가능하도록 법을 바꾸기로 하는 등 여성 일자리 대책도 내놨습니다. 구체적인 내용,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과 경기도, 부산 등 전국 17곳에 만들어진 창조경제혁신센터입니다. 이곳에서 앞으로 매달 한 번씩, 기업 한두 곳이 참여해 100％ 면접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채용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채용이 안 되더라도, 청년들은 실전 면접 경험을 쌓게 되고, 면접 전문가의 조언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 청년 근로자들에게는 정부가 직접 나서, 종잣돈 마련의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중소기업에 인턴 수료 후 정규직으로 취업한 만 15살 이상 34살 이하 청년입니다. 2년 동안 매달 12만 5천 원씩 3백만 원을 모으면, 정부가 6백만 원을 지원하고, 기업으로 가던 정규직 전환금 390만 원 가운데 3백만 원을 청년에게 지급해 천2백만 원을 만들어 줍니다. 일단 올해 7월부터 만 명을 이 같은 방식으로 지원하고, 내년부터 점차 확대합니다. 또, 저소득 청년 근로자의 학자금 상환 대출 기간을 최장 10년 내에서 연장할 수 있게 하고, 6개월 이상 연체하더라도 신용불량 등록을 최장 2년 미뤄줍니다. 여성 일자리 대책은 임신·출산·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막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민간 기업의 여성 근로자도 임신 중에 육아 휴직을 할 수 있도록 남녀고용평등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대기업에서는 육아 휴직이 정착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그렇지 않은 점을 고려해, 대기업에 주던 육아 휴직 지원금을 중소기업에 몰아줍니다. 정부는 또,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일제 근로자를 시간 선택제로 전환하면 사업주에게 주는 인건비 지원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YTN 고한석[[email protected]]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www.ytnscience.co.kr/progra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