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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취업 전선에 나선 경단녀들 / KBS뉴스(News)

육아 때문에 직장을 그만 둔 여성들이 재취업 전선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리포트] 얼마전 도쿄에서 한 강좌가 열렸습니다.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들이 참가했는데요. 대부분 본인들 경력을 살려 재취업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30대 여성/방송국 근무 경력 : "(10년간 공백이 있어)기업에 잘 융화될 수 있을지 불안합니다."] 이 강좌를 주최한 인력소개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몇 년전부터, 여성들이 기업에서 몇달 동안 인턴으로 일하도록 한 다음 기업과 근로조건 등이 맞으면 정규직으로 채용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다나카/인력소개회사 공동대표 : "약 90%가 인턴 종료후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으로 재취업에 성공한 야소지마 씨입니다. 7년전 육아 때문에 검사를 그만뒀는데요. 큰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다시 일을 찾기 시작지만 전직 검사라는 경력이 있어도 풀타임 근무를 원하는 곳이 많아 재취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시간단축과 재택근무가 가능한 농업 벤처기업에 취업했는데요.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