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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본 중동 정세..트럼프 해법에 팔레스타인은 없고 이란은 있다?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1단계 휴전에 돌입한 지 한 달이 흘렀지만 중동 정세는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4일 가자지구를 중동의 휴양지로 재건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지만 대규모 난민을 받을 처지에 놓인 인근 아랍 국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중동 전문가인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는 지난 19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압박으로 인해 아랍 국가들이 가자 재건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를 가자지구에서 제거할 수 있는지가 향후 재건 계획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16일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만나 이란에 대한 강경 방침을 재확인한 것을 두고는 "겉으로는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아직은 미국이 이란과의 대화에 방점을 두고 있다고 본다"고 짚었습니다. 박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은 하던 전쟁은 멈추고 새로운 전쟁을 하지 않는 외교 정책을 갖고 있다"며 "이란 역시 이스라엘이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중동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겠다고 위협하고 있지만 뜯어보면 대화를 아예 거부하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최근 트럼프 외교의 중재자로 떠오른 사우디아라비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 노효동 구성: 고현실 촬영: 이동욱 편집: 백지현 영상: 로이터·AFP #연합뉴스 #가자지구 #중동 ◆ 연합뉴스 유튜브→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s://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yonhap_news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