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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만에 에베레스트 정복?…‘제논 가스’ 뭐길래 [뉴스의 2면] / KBS 2025.05.29.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뉴욕타임스 소식입니다. '가스를 흡입하고 며칠 만에 에베레스트를 등반했다, 이것이 등산의 미래일까?' 라는 제목입니다. 에베레스트 등반에는 보통 몇 주가 걸리며 대부분은 저산소 적응 시간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는데요. 그런데 지난주 영국 남성 4명이 런던에서 에베레스트 정상까지 여행하고 돌아온 시간은 채 일주일이 되지 않았다는데요. 이들은 '제논 가스'를 흡입함으로써 저산소에 적응하는 기간을 건너뛸 수 있었던 겁니다. 무취의 제논 가스는 '저산소 유도인자'라는 분자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요. 다시 말하면 산소가 적은 환경에서 혈류의 산소 운반 능력을 향상시키는 겁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마취 효과가 있는 제논 가스를 자가 복용할 경우, 잘못하면 과다 복용으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고요. 또 제논 가스가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등산에서 사용해도 괜찮은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들의 등산은 또 다른 논쟁도 초래했는데요. 네팔 관광청은 "제논을 사용하는 건 등반 윤리에 어긋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등반가의 체류 시간을 줄여 셰르파를 포함해 네팔 관광산업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영국 등반가들의 제논 사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장미/영상편집:추예빈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월드24 #제논가스 #영국 #런던 #에베레스트 #저산소 #등반 #셰르파 #네팔 #과다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