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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국제사회와 연대, 법외노조 막아낼 것"

전교조 "국제사회와 연대, 법외노조 막아낼 것" [앵커] 최근 헌법재판소의 교원노조법 2조 합헌 결정으로 전교조는 다소 불리한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들은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등 법외노조화를 막기 위해 총력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조합원을 현직교사로 한정한 교원노조법 2조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헌법재판소. 전교조는 교원노조법 2조는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밀어내기 위해 동원한 악법 조항이라며 헌재의 결정은 전교조탄압을 정당화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옥주 /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렸고 국제기준을 애써 외면하여 이 나라의 국격을 스스로 떨어뜨렸다." 그러면서 남은 항소심에서 반드시 법외노조 판결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인수 / 전교조측 대리인 변호사] "9명의 해직자 중에서 전교조 의사결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분도 없습니다. 헌재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비춰보더라도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비례원칙에 어긋나…" 헌재 결정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한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와 유엔 등 국제사회에 연대를 호소하는 한편 이달부터 시도별로 규탄 결의대회를 개최할 방침입니다. 공이 항소심 법원으로 넘어간 가운데, 법적 지위를 인정받으려는 전교조가 험난한 여정에 접어들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