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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급감' 터미널 48년 만에 운영사 바뀐다 20210531

매출 '급감' 터미널..48년 만에 운영사 바뀐다 코로나19 이후 고속·시외버스 승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운영업체가 48년 만에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는데, 울산시는 다른 업체를 선정해 버스터미널 운영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을 중심으로 대구와 부산, 수도권 등 전국을 오가는 고속·시외버스입니다. 버스의 정원은 25명이지만, 코로나19 이후 승객을 10명도 채우지 못한 채 운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탁진하/시외버스 기사 "평일에 좌석이 70% 정도 찼다면 코로나 후에는 지금 20%도 채 되지 않는 상황인 것 같아요." (CG) 실제 지난해 울산의 고속버스 승객수는 전년보다 53% 줄었고 시외버스 승객도 140만여 명에서 80만여 명으로 42% 줄었습니다.(OUT) 이로 인해 터미널 매표 수익도 연간 수억 원 감소하면서 울산 버스터미널을 위탁 운영하는 업체가 다음 달까지만 운영하고 48년 만에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터미널 사업주인 롯데쇼핑은 울산시와 협의해 새로운 운영 업체를 모집하고 현재 4개 업체 가운데 선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싱크) 롯데쇼핑 관계자 "빠른 시간 안에 계약을 진행해서 이번 달 안에 인수인계 작업하고 터미널 운영에는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승객수가 지난해보다 더 줄지는 않은 상황, (싱크) 울산시 관계자 "아직 한 달이라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롯데쇼핑 측에서 계약을 어떻게 하는지를 계속 확인해가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운영은 되도록 해야죠." 울산시는 새 업체 선정이 무리 없이 진행되고 있고 7월 이후에도 터미널 이용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ubc 뉴스 김예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