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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인류의 원형적 신화로 읽을 수 있는 작품│6분 안에 듣는 고전문학 [6분 클래식] 2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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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인류의 원형적 신화로 읽을 수 있는 작품│6분 안에 듣는 고전문학 [6분 클래식]

00:00-06:13 줄거리 재구성 낭독 06:14-06:58 노태훈 문학평론가의 작품 소개 낭독 및 내레이션 │김성현 배우 평론 │노태훈 문학평론가 일러스트레이터 │이나헌 작가 📖 노태훈 평론가의 평론 ✏ 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영국의 작가 메리 셸리는 1797년 급진주의적 사상가인 아버지와 최초의 페미니즘 저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여성의 권리 옹호』를 쓴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이미 비범한 환경에서 태어난 메리 셸리는 어머니가 자신의 탄생 후 곧바로 사망하고, 아버지의 재혼, 계모와의 갈등, 유부남과 사랑의 도피와 오랜 유랑, 동복 언니와 남편 전처의 자살, 출산한 아이들의 연이은 죽음 등 매우 비극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을 여럿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작가의 경험들과 유년기부터 다독이 바탕이 된 지적 체험이 더해져 1818년 『프랑켄슈타인』이 탄생하게 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 소설에 등장하는 괴물의 이름으로 ‘프랑켄슈타인’을 알고 계실 텐데요. 사실 소설에서 괴물을 만들어낸 주인공 박사의 이름이 빅토르 프랑켄슈타인이죠. 제네바의 명문가 자제였던 빅토르는 유복하고 행복한 유년기를 보내면서 ‘자연철학’에 관심을 갖게 되고 대학에 진학 후 본격적으로 인간 신체의 화학적 반응에 관해 몰두하기 시작합니다. 점점 그 연구에 집착하고 일종의 광기를 보이며 결국 괴생명체를 창조하게 되는데요. 뒤늦게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닫지만 괴물은 탈출해버리고 비극은 시작됩니다. 『프랑켄슈타인』은 편지나 일지 등을 통해 서사가 진행되고 장에 따라 화자가 바뀌는 등 매우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빅토르가 죽음에 다다른 순간에 함께 한 모험가 월턴의 목소리와 빅토르와 그의 연인 엘리자베트가 서사의 한 축이라면 또 다른 중요한 축은 괴물 자신의 이야기입니다. 소설의 2권 부분에서 괴물은 혼란스러운 방황을 계속하다가 우연히 한 오두막집 식구들의 거처에 숨어들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의 존재를 서서히 자각하게 되는데요. 끝내 그곳에서도 괴물 취급을 받으며 쫓겨남으로써 복수를 시작하게 됩니다. 소설의 후반부는 빅토르 앞에 모습을 드러낸 괴물이 그의 생에 온갖 비극과 공포를 선사하면서 하나의 요구 조건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어집니다. 그것은 바로 나와 같은 피조물로 ‘여성’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는데요. 빅토르는 마지못해 그 조건을 수용하지만 결국은 포기하게 되고 친구과 가족, 연인까지 모두 잃으면서 파국에 다다릅니다. 빅토르는 괴물을 추적하기 위해 북극에까지 와 있다가 결국 눈을 감게 되고, 괴물은 이를 지켜보며 멀리 사라져버리는데요. 우선은 이 소설의 원제가 『프랑켄슈타인 또는 현대의 프로메테우스』인 점을 상기할 때 인류의 원형적 신화로 작품을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사라져버린 괴물은 어쩌면 새로운 인류의 시작일 수 있고 그렇게 보면 우리는 사실 각자 ‘괴물’일 수 있다는 것이죠. 이 소설이 기이한 존재가 인간에 의해 탄생하고 그것이 다시 인간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치는 과학소설의 시초가 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 어떻게 존재할 수 있는 것인지에 관해 고작 스무살 전후의 19세기 초 여성 작가가 이토록 깊이 있게 그릴 수 있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입니다. 나아가 이 소설은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읽어볼 여지도 있습니다. 괴물에게도, 빅토르에게도 아버지만 존재할 뿐 어머니는 사라져 있고, 파트너로서의 여성과의 관계도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어쩌면 이 소설은 남성 중심 세계의 붕괴를 상상하고 썼다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이 경우 ‘엘라자베트’라는 인물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빅토르의 충동을 제지하고 때때로 고양시키기도 하면서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은 채로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트는 작가인 메리 셸리와 가장 가까운 인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은 어느덧 200년 전의 작품이 되었는데요. 이후의 많은 SF, 호러 작품들이 지대한 영향을 받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재창작되기도 했습니다. 매우 풍성한 철학적 사상과 문학적 레퍼런스를 담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니 꼭 접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프랑켄슈타인』을 교보문고에서⬇ https://bit.ly/3VUp2Bp #6분클래식 #고전문학 #프랑켄슈타인 #메리셸리 #고전신화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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