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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연예뉴스] 이제훈 백발 무슨 일?…등장부터 시선 강탈 '협상의 기술'

'하얀 거탑'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수많은 걸작을 탄생시킨 스타 PD 안판석와 믿고 보는 배우 이제훈이 만났다. 전설의 협상가로 불리는 대기업 M&A 전문가와 그 팀의 활약상을 담은 '협상의 기술'을 통해서다. 그 중심에 있는 협상가 '윤주노'로 변신한 이제훈은 어떤 위기 앞에서도 냉철함을 잃지 않는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백발'이라는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이제훈은 "내가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입을 뗐다. "'윤주노'라는 캐릭터가 속을 알 수 없는데, 별명이 백사인 이유가 100번 사고하고 행동한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생각했다"며 "미스터리하지만 협상가로서의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어려울 수 있겠지만 (백발 스타일을) 시도해봤다"고 말했다. 그는 외적인 변신뿐 아니라 완벽한 '윤주노'가 되기 위해 자아 성찰까지 했다. "인생을 살면서 협상을 한다는 개념 자체가 크게 없었는데 매순간 하루를 시작할 때부터 잠들 때까지 무엇을 선택한다는 것에 대한 결과가 협상을 통해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배웠다"고 전했다.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는 모르겠지만 '윤주노'라는 캐릭터의 생각과 마인드, 그리고 누군가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행동해야겠다는 부분을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살아가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극 중 '윤주노'의 레이더망에 포착된 실력자들을 연기한 세 배우도 눈에 띈다. 먼저, 김대명은 탁월한 공감 능력으로 상대의 심리를 간파하는 변호사 '오순영'으로 변신해 이제훈과 상반되는 매력을 펼쳤다. 김대명은 "양복에 구두를 신을지 운동화를 신을지, 셔츠에 타이를 맬지 등 디테일한 부분을 많이 고민했다"며 "시간이 지나가면서 회사에 어떻게 물들어가는가를 표현하기 위해 감독님에게 많이 여쭙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안현호는 암기와 암산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커리어우먼으로, 차강윤은 이성과 감성을 고루 갖춘 MZ인턴으로 분해 짜릿한 긴장감을 더했다. 안현호는 "실제로 수에 능한 게 아니라서 유튜브를 보면서 실제로 암산하시는 분들의 반응 속도라든지 암산할 때 시선이나 표정을 참고하면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차강윤은 "'협상의 기술' 캐스팅 제안이 왔을 때가 작년 이맘 때였는데, 그때가 제 생일이었다. 정말 큰 생일선물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나도 영광이었다"고 떠올렸다. '협상의 기술'의 완성도를 높인 관록의 배우들도 있다. 극 중 '윤주노'를 견제하는 인물 '하태수'가 된 장현성은 역할에 충실히 임하고자 '열공' 모드에 들어갔다. 그는 "기업의 2인자를 맡았다. 회사의 재무 구조를 쥐고 있다는 건 회사의 모든 것을 다 아는 역할이다"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제가 다른 공부는 비교적 재미있어 했던 편인데 수학을 진짜 못했다. 그래서 수학 잘하고 CFO인 친구들을 만나서 얘기를 많이 들어봤다. 처음으로 숫자 공부도 조금 했다"고 전했다. 한편, '윤주노'를 영입한 인물이자 맨손으로 기업을 성공적으로 일궈낸 '송재식' 역을 맡은 성동일은 특유의 코믹한 모습을 살짝 내려놓고 묵직한 카리스마를 장착했다. 성동일은 "회장 역할이 몸에 잘 붙더라"며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이렇게 재미있게 연기를 해본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감독님이 저를 포기하신 건지 몰라도 무조건 배우 마음껏 하라고 했다. 지금까지 기업 인수합병에 대한 드라마치고 이렇게 디테일하게 극사실주의로 찍은 작품은 없을 거다. 정말 자신 있게 내놓은 큰 선물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현성은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고, 정말 정교하게 세공된 설계도를 본다고 생각하셔도 좋을 거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제훈은 "분명히 아깝지 않은 시간을 선사해드릴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 꼭 본방 사수해주셨으면 좋겠고,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협상의기술 #이제훈 #김대명 #성동일 #장현성 #안현호 #차강윤 대한민국 경인지역 지상파 OBS 경인 TV ENT 공식채널입니다. 무단도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