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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현금 결제…카드·페이에 밀려 사용 '뚝'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현금을 직접 꺼내 쓰는 일, 요즘엔 많지 않은데요. 카드와 간편결제가 대세가 되며 현금 사용 비중은 10년 새 절반 넘게 떨어졌습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결제수단, 바로 신용카드입니다. 지난해 기준 10번 중 약 8번은 실물이나 모바일을 활용한 카드 결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용카드 이용이 46.2%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체크카드 16.4%, 모바일카드 12.9%로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의 결제 수단 가운데 현금 이용 비중은 15.9%에 그쳤습니다. [윤형섭기자] "10년 전만 해도 종종 쓰였던 현금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에 밀려 사용이 급감했습니다. 페이 등 간편결제 확대도 현금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지갑 대신 휴대전화 하나면 충분하다는 소비자들도 늘었습니다. [이다경 / 경기 광명시] "삼성페이가 굳이 지갑을 안 들고 다녀도 바로바로 결제가 돼서…현금은 들고 다니면 잃어버릴 수도 있고, 교통수단에서도 주로 모바일로 거의 결제하는 것 같아요." [이동근 / 서울 노원구 ] "현금은 거의 쓰지 않고 있습니다. 현금 들고 다니기도 좀 불편하고요. 카드 쓰는 게 좀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카드를 주로 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금 없는 매장과 버스도 늘고 있습니다. 다만, 고령층은 새로운 결제 환경에 아직 적응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한은에 따르면 60대 이상에선 아직까지 현금 이용과 선호 비중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높았습니다. [황용식 /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 "기본적인 디지털 결제라든지 전자결제와 관련된 것에 대한 재교육, 그러니까 시니어 계층에 대한 어떤 교육을 기반으로 해서…" 새로운 결제 환경에 발맞춘 제도 보완도 동반돼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남진희] #현금 #카드 #간편결제 ▣ 연합뉴스TV 두번째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https://bit.ly/3yZBQfA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