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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 하루 앞으로ㅣMBC충북NEWS

[앵커]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무예마스터십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8일 동안의 일정을 앞두고 준비도 대부분 마무리됐고, 일부 종목은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빠른 속도로 달리는 말 위에서 화살이 시위를 떠납니다. 중심 잡기도 힘들어 보이지만 어김없이 과녁에 명중합니다. 2019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유일하게 개최지인 충주를 벗어나 열리고 있는 '기사' 종목입니다. 충주에서도 일부 경기는 하루 일찍 시작됐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통일무도'에서는 대회 첫 메달도 나왔습니다. 케냐에서 온 골든 오치앵 선수가 90kg 이상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골든 오치앵/통일무도 +90kg 금메달] "세계무예마스터십에서 처음 따는 금메달이어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릴 성화는 청주에 이어 충주에서도 불을 밝혔습니다. 역사가 시작된 그리스에서 성화를 가져오는 올림픽처럼, 1회 대회가 열린 곳을 기억하기 위해섭니다. (S/U) 이곳 천등산에서 채화된 성화는 충주 지역 25개 읍면동, 153km 구간을 거친 뒤 청주에서 출발한 성화와 합쳐집니다. 개회식이 열릴 충주종합운동장은 주요 무대가 모두 설치됐고, 화려한 공연을 보여줄 출연진 또한 막바지 연습을 이어갔습니다. [오창진/개·폐회식 총감독] "'시대를 넘어, 세계를 잇다'라는 주제로 총 4막으로 구성됩니다. 그래서 총체적인 멀티 퍼포먼스가 굉장히 여러분들에게 많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줄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세계 유일의 국제 무예 종합대회. 충주 세계무예마스터십은 내일,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영상취재 천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