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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서도 전화하는 한동훈이란 남자..." '갤럭시 아버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국민의힘 간 이유 1 год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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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서도 전화하는 한동훈이란 남자..." '갤럭시 아버지'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국민의힘 간 이유

1월 11일 각종 매체에 ‘고동진’이라는 이름이 대서특필됐다. 이 이름이 뉴스에 등장한 게 낯선 일은 아니다. 그는 삼성전자에서 38년간 일하며 스마트폰 ‘갤럭시’를 탄생시킨 주역이다. 세간은 그를 ‘갤럭시의 아버지’ ‘갤럭시 신화 주역’이라고 일컬었다. 갤럭시가 호평을 받든, 혹평을 받든 갤럭시 관련 뉴스엔 언제나 고동진이 등장했다. 이날 그의 이름이 낯설게 비친 까닭은 ‘경제’가 아닌 ‘정치’ 섹션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앞두고 그를 영입하려고 한다는 뉴스였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인재영입위원장이 된 후 직접 영입을 시도한 첫 인물이라는 사실도 곁들여졌다. 1월 22일 이 소식은 현실이 됐다. 고동진은 여의도 국회에서 환영식을 갖고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갤럭시의 아버지’에 대한 예의를 갖추듯 쓰던 ‘아이폰’을 내려놓고 갤럭시를 꺼내 그와 함께 ‘셀카’를 찍었다. 입당 후 비례대표 출마설이 돌다가 3월 5일 서울 강남병에 전략공천 받아 강남병 국민의힘 후보가 됐다. ‘정치인 고동진’의 본격 시작이다. 정치에 큰 관심이 없던 그는 왜 정치에, 그리고 국민의힘으로 가게 됐을까. 3월 11일 기업인으로서 정점에 오르고 정치인으로 변모한 그를 만났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선 #고동진 #삼고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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