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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3 [원주MBC] 고령친화도시 횡성서 첫 '노인 통합돌봄'

[MBC 뉴스데스크 원주] #고령친화도시 #횡성군 #경로당 #노인통합돌봄 #노인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치매예방 ■◀ 앵 커 ▶ 최근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로 선정된 횡성에서 도내 처음으로 지역 사회복지 자원을 연결한 '노인 통합돌봄'이 추진됩니다. 강원도에서 돌봄사업을 운영하는 사회서비스원이, 노인 돌봄을 추진하는 횡성군과 사업을 통합하는 첫 시범지역으로 횡성을 택한 겁니다. 노인 통합돌봄은 전체 군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 리포트 ▶ 노래교실이 한창인 농촌마을 경로당. 어르신들이 옹기종기 모여 가요를 따라 부르며 율동을 하고 있습니다. 농한기를 맞아 노래와 치매예방, 종이접기, 체조 등 프로그램 강사가 경로당에 파견되는 '횡성 경로문화교실'입니다. ◀ＩＮＴ▶원용범/프로그램 이용자 "그리기는 너무 정적이잖아요. 노래는 율동도 하고 춤도 추고 그러니까 상당히 아주 좋고, 팔 다리 운동도 되는 것 같고" 65살 이상 고령층 만 6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34.6%, 강원도 고령비율 1위로 노인 통합돌봄을 민선 8기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횡성군. 병원, 요양원이 아닌 기존에 살던 곳에서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게 목푭니다. ◀ＩＮＴ▶김홍석/횡성군 가족복지과장 "아시다시피 횡성군이 초고령사회에 접어 들었습니다. 이분들에 대한 돌봄의 문제가 현재 대단히 중요한 문제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횡성군과 강원도 사회서비스원이 "횡성형 노인 통합돌봄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은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 전반에 돌봄을 지원하는 강원도 출자기관으로, 횡성의 노인복지센터, 각종 보호시설, 치매안심센터까지 따로 따로 운영되는 노인 복지 시설을 하나로 체계화하면, 횡성군은 지원 대상을 서비스원에 통보해 줍니다. 도내 모든 군단위 지역으로 비슷한 방식의 노인통합돌봄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시범지역으로 횡성이 선정된 겁니다. 도내에서 고령비율이 가장 높은데다, 최근 WHO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된 점도 고려됐습니다. 사회서비스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횡성군은 자체 예산으로 각각 2억 8천만원씩 투입합니다. ◀ＩＮＴ▶박형미/강원사회서비스원 "군단위 지역이다 보니까 인프라가 부족한, 돌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저희가 새로 인프라도 구축하고, 체계를 구축해서 돌봄 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원주와 춘천에 있는 '서로돌봄센터' 횡성지점 설립도 추진됩니다. 노인통합돌봄서비스는 횡성의 시범사업이 안착되면 강원도내 군지역 전체로 확대됩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 (영상취재 박영현)◀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