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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청장들 "재난지원금 2천억 모아 지급 " 논의_SK broadband 서울뉴스

[B tv 서울뉴스 강혜진기자] [앵커멘트] 얼마전 노원구가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는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이 같은 제안에 대해 서울지역 자치구청장들이 모여 재난지원금 추진을 논의했습니다. 25개 구청이 재난지원금을 모아 서울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각 자치구별로 지급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어떤 내용인 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서울의 구청장들이 재난지원금을 주제로 온라인 정기총회를 열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의 자영업자들은 물론 지역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데 따른 한계점을 인식해 구청장들이 지원금 조달에 나선 겁니다. 구청장협의회는 재난 지원금 관련한 여러차례 논의한 결과 구청 차원에서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협의했습니다. 각 구청 별로 예산을 지출해 총액 2천 억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자치구 차원에서는 총액 기준으로 2천억 정도의 재난지원금을 마련하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서울시)가 재난지원금을 지원하도록 요청하고자 하고요.) 자치구 단위에서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은 정부의 4차 재난금 지원 시기와 연계해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구청장협의회는 지급 대상 등 구체적인 방향은 서울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동진/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구체적인 지급 대상, 시기, 규모 방식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구체적인 협의를 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고요.) 이번 발표는 서울지역 구청장들이 지역 경제 회복에 적극 나서기 위해 마련한 조치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사전 의견 청취 결과 최소 3천 억 이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구청장협의회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자치구들은 재정 지원이 열악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인식해 지원금 마련을 결정했다며 서울시와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B tv 뉴스 강혜진입니다. (촬영/편집- 신승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