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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ome.ebs.co.kr/ebsnews/menu2/n... 이제는 아무도 찾지 않는 워크맨과 카세트테이프, 낡은 중고 컴퓨터와 고장 난 텔레비전, 공장에 뒹구는 변압기와 각종 코드들. 산업혁명 이후 우리의 삶은 보다 윤택해졌지만 그 풍요로움만큼 각종 소비 폐기물도 늘었는데요. 쓰레기통으로 직행했을 이 물건들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 예술 분야가 있습니다. 정크아트는 일상생활에서 나온 폐품이나 산업 폐기물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드는 미술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후 공장의 기계과 같은 공업 쓰레기들이 쏟아져 나오자 이를 소재로 작품을 창조하는 예술가들이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심건우 / 정크 아트 작가 “처음에 폐품이 들어오면 분해를 해놓고 가장 큰 부품을 놓고 ‘이걸로 뭘 만들 수 있을까’ 고민을 해봐요. 한 번에 머릿속에 완성된 이미지를 넣지는 않고 계속해서 진행하면서 추가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페인팅도 하면서 완성해가요. 그래서 처음에 만들기 시작할 때‘이게 끝이 어떻게 끝날까’저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하면서 만듭니다.” 반복의 연속이던 회사를 관두고 과감히 정크아트 아티스트의 길을 선택한 심건우 작가는 무에서 유를 만드는 것이 정크아트의 매력이라고 말합니다. 요즘 가장 많이 활용하는 소재는 1년도 안되어 구형이 돼버리는 휴대폰이라고 하는데요. 그가 펼치는 상상의 나래 속에서 쓰레기였던 폐품들은 친근한 조형물이 되기도 하고 미술관에서나 볼법한 캔버스 작품으로 탄생하기도 합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50여년의 역사를 쌓아온 정크아트가 개성 넘치는 작가들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의 설치미술단체인 루진테럽투스는 한번 쓰고 버리는 비닐봉지와 종이컵 등을 수거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고 미국의 조각가 루이스 네벨슨은 부서진 가옥의 목재를 재료로 거대 작품을 만들어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엄지손가락 동상으로 유명한 작가 세자르 발다치니는 망가진 자동차를 압축시켜 쌓아올리며 독특한 정크 아트를 선보이기도 했죠. 인터뷰: 심건우 / 정크 아트 작가 “같은 소재를 줘도 자신의 색깔에 맞춰서 만들다 보니까 전부 다르게 만들어요. 그게 좀 매력인 것 같아요. 자기 성격도 드러나도 자신의 성향이나 그런 게 다 드러나죠. (정크 아트는) 한정된 재료를 가지고 그 안에서 창의력을 풀어야 하는 게 있어서 좀 뭐랄까 퍼즐 맞추는 느낌 같은 게 있어요.” 쓸모없던 쓰레기에 제 2의 삶을 부여하는 정크 아트, 온갖 폐품을 만들어내는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과 황폐화된 자연을 향한 우려가 담겨있기 때문에 더 가치 있는 게 아닐까요? 인터뷰: 심건우 / 정크 아트 작가 “어차피 제가 이런 것들을 재활용한다고 해도 저 개인의 움직임으로 환경을 바꿀 수는 없잖아요. 오히려 수십 수만의 쓰레기가 나오고 있는데 제가 일이백 개 만든다고 바뀌지는 않지만 제 작품을 한번 보고 ‘아 이런 것들을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버리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한번쯤은 할 수 있게 만드는 게 목표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