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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강릉 뉴스] 강릉오죽한옥마을 준공

강릉에 한옥마을이 조성됐습니다. 전통과 현대식 건축 양식을 조합해 한옥을 지었는데,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승룡 기자의 보돕니다.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얼이 서린 오죽헌. 그 인근에 들어선 강릉오죽한옥마을이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자태를 뽑니다. 오죽한옥마을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과 현대의 조홥니다. 외관만 전통 한옥 양식을 따랐고, 내부는 현대식으로 꾸몄습니다. 모든 출입문과 창문은 이중으로 돼 있습니다. 바깥쪽은 전통적인 창호문을 설치했고, 안쪽에는 현대식 유리문을 덧댔습니다. 전통 한옥의 가장 큰 단점은 단열과 방음 능력이 떨어진다는 건데, 이런 점을 보완한 겁니다. 방승자/ 강릉시 교동/ 너무 자부심도 생기고요. 그리고 오늘 준공식 하셨잖아요? 그래서 구경 왔는데, 생각보다 아주 좋네요. 강릉오죽한옥마을 조성 사업은 1단지와 2단지로 나눠 추진됩니다. 이번에 완공된 건 1단지로, 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숙박동 19동에 32실 규모로 한꺼번에 백50여 명이 묵을 수 있습니다. 오는 22일부터 문을 열고 첫 손님을 받을 예정입니다. 숙박비는 5만 원에서 33만 원까지로 방마다 다릅니다. 내년 10월 2단지 13동이 추가로 지어집니다. 최명희/강릉시장/ (올림픽 전엔) 전통한옥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그런 숙박시설로 활용을 하고, 올림픽 이후에는 율곡 인성 교육 청소년 수련원으로 (활용합니다.) 시설을 둘러본 시민들은 대체적으로 만족감을 나타냈지만, 단지 안에서 취사가 안되고, 놀이나 체험거리가 없다는 점에 대해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KBS뉴스 송승룡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