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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News 20150918] 대신-백석 통합…'대신'은 두 갈래로

(앵커)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과 백석이 정기총회를 통해 교단통합을 이뤘습니다. 그러나 통합과 동시에 대신교단은 둘로 나누어져 "믿음으로 하나 되어 사랑하는 총회"라는 표어가 무색해졌습니다. 총회 과정에서 통합 찬성 측과 반대 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홍의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예장대신과 백석이 결국 교단 통합을 이뤘습니다. 이로써 국내 장로교단 규모 3위의 교단이 탄생했습니다. 통합교단 총회장으로는 장종현 목사가 추대됐습니다. 교단 명칭은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으로 하고 신학교 명칭은 백석대학교 대신신학대학원으로 결의했습니다. (싱크: 장종현 목사 / 대신-백석 통합총회장) 총대권을 박탈당한 통합 반대 측 총대들은 이날 총회장소에 방문해 반대시위를 벌였습니다. 백석과의 통합총회 직전 열린 '대신교단 제50회 총회' 진입과정에서는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반대 측 목회자들과 미리 배치된 용역 경호원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대신 측 전광훈 총회장은 일부 총대들의 반대의견을 무시한 채 백석과의 통합을 결의하고 통합총회 장소로 빠져나갔습니다. (싱크: 이은규 목사 / 대신개혁협의회) 통합 반대 측 총대들은 전광훈 총회장이 단행한 폐회선언을 불법으로 간주하고 총회를 속회한 후 자리를 옮겨 예장대신 제50회 총회를 이어갔습니다. 총회에서는 모자이크교회 박종근 목사가 총회장으로 추대됐습니다. '대신'이라는 교단 명칭과 총회회관• 신학교 문제 등 여러 법적 문제가 남아있는 현실에서 양측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GoodTV News 홍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