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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차별 말라"…공무직 단식 농성 돌입 [앵커] 공무원과 공무직의 차이를 아십니까? 공무직은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을 말하는데요. 공무원과의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부처 공무직 노동자들이 임금과 복리 후생 등에서 공무원과의 차별을 없애달라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신현우 / 공공연대노조 국립중앙박물관 분회장] "복지포인트 지급, 호봉 승급분 예산 등 관련 차별 개선 예산을 기획재정부가 2020년 예산안에 반영할 것을 요구한다." 공무직과 공무원 간 갈등의 골은 갈수록 깊어지는 양상입니다. 지난 5월 서울시의회에는 같은 일을 하는 공무원과 공무직을 차별하지 않고, 20년 이상 근속 공무직에게 명예퇴직 수당을 주도록 하는 조례안이 제출됐습니다. 하지만, 서울시공무원노조가 "역차별"이라고 반발하면서 조례안 상정은 미뤄졌습니다. 광주에서는 공무직 노동자들이 퇴직금제 차별 철폐를 요구하며 삭발식까지 했습니다. 정년이 보장된 공무원과 달리 공무직은 무기계약직입니다. 공무원은 국가 또는 지방공무원법을, 공무직은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습니다. 공무원은 시험을 거쳐 채용되지만, 공무직은 주로 용역업체에서 일하다 면접 등을 통해 고용되는 점도 다릅니다. 하지만 업무는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급여나 처우가 다르니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김정제 / 공공연대노조 고용노동부 지부장] "명절날 집에 돌아갈 때 옆에 같이 일하는 직원들에게 누구는 120% 누구는 40만원 받아 가는 게 이 정권이 원하는 것입니까?" 교육당국과 교섭을 재개한 교육공무직이 2차 파업 으름장을 놓으면서 공무직과 공무원 간 갈등은 갈수록 첨예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