Скачать с ютуб [송파] 잠실파크리오, '학교 증축' 절대 반대…교육청 '맹비난' ● 방송일 : 2022.11.28 в хорошем качестве

[송파] 잠실파크리오, '학교 증축' 절대 반대…교육청 '맹비난' ● 방송일 : 2022.11.28

진행: 민세정 아나운서 【 앵커멘트 】 강동송파교육청이 잠실초등학교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시설 증축 절차에 돌입하자 인근 아파트 주민들이 집단 반발에 나섰습니다. 학생 수가 증가할 경우, 운동장 잠식 등 교육환경이 더욱 열악해질 거란 우려 때문인데요. 주민들은 재산권 침해와 안전문제까지 거론하며 대규모 항의 집회를 열었고, 사전 설명회를 위해 학교로 진입하던 교육청 관계자들은 반대 여론에 부딪혀 발길을 돌렸습니다. 유승한 기잡니다. 【 리포트 】 강동송파교육청이 설명회를 열고 잠실초등학교 과밀해소 방안을 논의하려 하자 파크리오 아파트주민들이 거센 항의에 나섰습니다. 학생배치 계획안에 학교 증축안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이미 학생 수가 포화 상태라 체육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등 교육환경이 열악한데 교실 수를 늘린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단 겁니다. 학부모 초청 설명회장으로 이동하려는 교육청 관계자들과 이를 저지하려는 주민 사이에선 논쟁이 오갑니다. ( 강동송파교육청 관계자 ) "오늘은 학부모님들에게 여러 안이 있는데 오늘 결정 단계도 아니고 일단 우리가 설명만 드리는 겁니다. 어떤 방법으로 진행을 하겠으니 학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중에 결정은 학부모님들께 여쭤볼 겁니다. 별도로 설문 조사나 기타 다른 방법을 통해서…" ( 잠실 파크리오아파트 주민 ) "그럼 설문조사가 반대로 나오면 안 하실 건가요. (그건 아니죠.) 그럼 이건 형식적인 거잖아요." ( 강동송파교육청 관계자 ) "형식적이란 이야긴 너무 이렇게 큰소리치지 마시고요. (저도 학부모에요.)" 학교 증축은 아파트 저층부의 일조권과 조망권 침해도 우려되는 상황. 이곳 주민들은 절차상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 잠실 파크리오아파트 주민 ) "이런 이야기가 기본적으로 정리가 되려고 하면 기본적인 예의는 갖추셔야지요. 주변에 잠실초등학교가 외딴섬에 떨어져서 하나 있는 게 아니잖아요. 기본적인것 아닌가요." ( 강동송파교육청 관계자 ) "그래서 저희가 학부모님들에게 충분히 설명드리려는 겁니다." ( 잠실 파크리오아파트 주민 ) "학부형님도 그렇지만 지금 학교가 어디에 들어 있어요." ( 강동송파교육청 관계자 ) "들어있는 게 아니고 외곽에 있는 거 아닙니까" 현재 잠실초등학교 규모는 모두 42개 학급에 학생 수 1095명. 교육청이 증축 계획을 수립한 건 오는 2025년 잠실진주아파트가 재건축을 마무리 짓고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수용해야 할 학생 수만 650명이 넘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주민 입장에선 학교 문제도 원인자가 부담해야 한단 의견입니다. ( 강동송파교육청 관계자 ) "아니 증축을 하면 과밀이 해소되니까 저희가 이렇게 나서는 것 아닙니까" ( 잠실 파크리오아파트 주민 ) "과밀해소하려면 거기다 지으면 돼요." ( 강동송파교육청 관계자 ) "그 부분에 대해선 답을 안 드리겠습니다." 이곳 아파트 규모는 송파구에서도 대단지에 해당하는 6864세대. 주변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있지만 중학교는 없습니다. 교육청을 향한 불만 여론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리 잡았습니다. ( 정성일 회장 / 파크리오 입주자대표회의 ) "약 1만 3천 세대의 인구가 있는 잠실4동에서 중학교가 하나도 없다는 것은 정말 교육행정당국에서 직무유기고 이분들의 문제성 있는…" ( 잠실 파크리오아파트 주민 ) "중학교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까 생각하고 있어요. 여기 있는 집을 전세를 주고 가야 되나 어떻게 해야 되나 지금 5학년만 되면 중학교가 없으니까 다 이사를 가게 돼요." 잠실초등학교 과밀해소 방안을 두고 주민들과 대립각을 세우게 된 강동송파교육청. 증축안 실행 여부는 아직 미지수고 중학교 신설 요구도 검토중이란 입장을 내놨습니다. 딜라이브뉴스 유승한입니다. #잠실파크리오 #강동송파교육청 #잠실초등학교 ● 방송일 : 2022.11.28 ● 딜라이브TV 유승한 기자 / [email protected]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송파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