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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겨울' 포천 숯가마 기행(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주말에 기온이 오른다고는 하지만 동장군의 기세가 여전합니다. 차가운 날씨가 계속될수록 따듯한 곳이 그리울 텐데요. 소소한 동네 마실 이번 시간에는 포천시의 대표적인 숯가마 명소를 소개합니다. 보도에 유승한기잡니다. 【 VCR 】 웅장한 암벽이 감싸고 있는 포천시의 한 숯가마 체험장입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얇은 옷차림을 한 이용객들이 숯가마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걷을 감싸고 있는 수건은 보온 용이 아니고 고온을 견디기 위해섭니다. 7일동안 천도가 넘는 열로 구워낸 참나무 숯의 열기는 겨울을 녹일 만큼 뜨겁습니다. 【 int 】104052 신혜정 숯가마 관계자 나무를 꽉꽉 채워서 나무를 많이 넣고 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이나 복사열 자체가 기존에 숯가마보다는 월등히 좋아요 【 VCR 】 참숯 생산이 마무리된 공간에선 찜질 효과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이용객들은 열기가 식어가는 정도에 따라 온도별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찜질방 보다 습도가 적다 보니 오래 머물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 int 】102416 이혜숙 숯가마 이용객 일반 사우나는 일초도 못 있어요 여기 오면 30초 이상은 앉아 있어요 【 VCR 】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 지역인 광릉 숲 인근에 자리 잡은 숯가마도 인기를 누립니다. 20년 역사를 가진 곳으로 숯 생산보다는 찜질방 기능에 중심을 뒀습니다. 서울을 비롯해 인근 지역과 접근성이 좋다 보니 단골 고객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벌겋게 달아오른 숯덩이들은 보기만 해도 뜨거운 열기가 느껴집니다. 【 int 】111235 한은숙 숯가마 관계자 무조건 국내산입니다. 그중에서 제일 질이 좋은 것만 공급을 받죠 아무래도 저희 가게 근처에 광릉 수목원이 있잖아요 공기 청정지역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건강 때문에 많이들 오시죠 【 VCR 】 숯을 활용해 간식을 먹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밋 거립니다. 한때는 많은 사람들이 연탄 불에서 즐기던 가래떡도 숯 향기가 배면서 풍미를 더합니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건 아니지만 이용객들은 숯가마에서 건강도 챙겼다고 입을 모읍니다. 【 int 】105430 박정하 숯가마 이용객 저는 담이 자주 오는데 한의원 가서 침을 맞아도 소용이 없더라고요 105438 내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여기 와서 세 번만 들어가더라도 나오면 확 풀려 버려요 【 VCR 】 뜨거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는 포천시의 숯가마 명소 한적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이색 체험이 동장군의 기세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딜라이브서울경기케이블TV유승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