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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주차된 차가 통행 방해해서" 불 질러 / YTN

[앵커]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외부 차량이 통행에 방해가 된다며 불을 지른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이 불을 지르고 달아나는 장면이 CCTV에 찍혔는데요. 경기도 이천에 있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입니다. 시간은 새벽 3시가 다 돼갈 무렵입니다.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비틀대며 걸어 나옵니다. 잠시 후 주차된 차량 사이로 빨간 불이 타오르고 지나가던 주민이 황급히 경찰에 신고합니다. 알고 보니 조금 전 비틀대며 지나간 남성이 차에 불을 지른 겁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 아파트에 사는 45살 한 모 씨는 새벽에 자신의 차로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피해 외제 차량이 구획선 밖으로 주차를 해서 통행에 방해가 되자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하는데요. 한 씨는 근처에 있던 고무호스를 가져와 불을 붙이다 잘 안되자 다시 비닐봉지를 뒷바퀴에 밀어 넣고 불을 붙였다고 합니다. 경찰은 일단 한 씨를 방화혐의로 입건했는데, 한 씨가 비틀거린 것으로 보아 음주 운전을 한 것 아닌가 보고 이 부분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차유정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