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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펩트론, 특수 질환 치료제 강자 펩트론 … 개발 신약 기대감 확대

펩트론은 지난 1997년 설립된 펩타이드 기반의 의약품 회사입니다.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수출 협상을 벌이는 등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국내 대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지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펩트론은 국내 대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최근 신약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요. 펩트론의 주가 상승 배경으로는 신약 관련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펩트론의 주가는 지난 4일 종가 기준 8880원입니다. 지난달 26일 50원 상승을 시작으로 27일 종가기준 8120원으로 전일 대비 660원이 올랐습니다. 30일에도 전일 대비 220원가량 오르며 834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펩트론은 지난달 26일 1개월 지속형 세마글루타이드 당뇨병 치료제의 기술이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당뇨병 치료제 ‘PT403’인데요. 2020년 11월 글로벌 특허출원을 완료, 제형 확정 및 실험 데이터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에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뮤신1(MUC1)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항체(PAb001) 및 그의 용도'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새로운 암세포 항원의 표적항체를 발굴하는 펩트론의 플랫폼 기술 '펩젠(PenGen)'에 의해 발굴됐다는 게 펩트론의 설명입니다. 증권가는 펩트론의 신약 개발 성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벤처 기업의 특성상 신약 개발의 호재는 주가 상승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가 한 관계자는 "바이오기업의 경우 신약 개발 가능성에 투심이 몰리며 주가가 상승하는 형태를 그동안 보여왔다"며 "그동안 개발한 신약 관련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바이오주는 투심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주가 상승기에는 높은 상승세를 보이지만, 하락이 시작될 경우 하락폭도 크다"며 "단기 접근보다는 중장기적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증권가 또 다른 관계자는 "펩트론의 주가는 그동안 과도한 낙폭을 보였다"며 "주가 상승기로 접어들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그는 "주가 흐름은 실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며 "지난해의 경우 매출은 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이상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이 150억원이라는 점은 펩트론이 풀어야 할 숙제"라며 "실적 등 재무재표 확인 및 파이프 라인 구성 등 흐름에 따른 유연한 투자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펩트론#펩타이드#뇌질환치료제#바이오벤처기업#당뇨병치료제#파킨슨병#알츠하이머#기업분석#주식 BR경제TV 편집 : 정우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