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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생존 위기의 농촌체험마을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지만 확진자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농촌체험마을들은 사실상의 개점휴업상태가 계속되면서 존립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신승훈기잡니다. 【 리포트 】 양평군 세미원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고 있지만 실외인 세미원은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찾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만 그늘이 많아 폭염을 피할 수 있고 연꽃을 관람하거나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 김현미 / 인천시 ) "멀리 가봐야 사람들도 많고, 좀 조용한데 사람 없는 데 그런 쪽으로 고르다 보니까 여기에 오게 됐어요." ( 김유미 ) "아무래도 덥다 보니까 사람들이 (피서지에)많이 모이잖아요. 그런데 전 애기가 있어셔, 애기가 마스크를 쓰기 힘들고 하다 보니 좀 여유있는 곳 찾다보니까 " 같은 날 농촌체험마을은 체험객을 찾아 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양평군 단월면 수미마을의 경우 과거 하루 3~4백명 이상이 찾았지만 지금은 주말을 중심으로 하루 최대 10가족 정도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단월면의 별빛마을도 예약 취소가 이어지면서 운영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양평군의 20개 농촌체험마을 중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시 중단하거나 주말에만 운영하는 곳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 박재호 사무국장 / 양평농촌나드리 ) "소규모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 사업을 기획하고 운영을 기획을 하고는 있는데 3단계 정도만 해도 소규모 프로그램으로 움직일 만했는데 4단계 이상 넘어가버리니까 그 소규모로 움직이던 사람들마저 못 움직이게 되니까. 지금 그런 애로 사항이 있습니다." 문제는 4단계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농촌체험마을 존립을 위한 최소한의 인건비와 운영비 조달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매출 절벽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정부나 자치단체의 지원도 기약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전국적으로 농촌체험마을은 모두 1,115개소. 관련 종사자 만여명이 고용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입니다. #양평군 #농촌체험마을 #세미원 #두물머리 #농촌나드리 #수미마을 #별빛마을 #단월면 ● 방송일 : 2021.08.09 ●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신승훈 기자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