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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더위' 기록 깨나…올여름 기상 전망

[앵커] 지난해 수도권 지역은 평균 기온은 물론이고 열대야 일수까지 역대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는데요. 올해 여름도 만만치 않은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 상승 등으로 평년보다 덥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김효승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해 여름 수도권 지역 평균 기온은 25.7도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열대야 일수 또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지역 평균 열대야 일수는 24.7일이었는데, 평년의 6.6일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극한 더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못지않게 올여름도 무더울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 상승 등으로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손수현 / 수도권기상청 기후서비스과] "인도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로 인해 동아시아로 대기 파동이 유도되면서 한반도 부근에 고기압성 순환이 조성되어 5월과7월 고온을 불러올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에 접어들면서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해수면 온도 등 온난화 영향으로 6월과 7월 평년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더해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집중되는 최근 장마 특성에도 유의를 당부했습니다. [손수현 / 수도권기상청 기후서비스과] "강수일수는 줄어드는 반면 강수량은 오히려 증가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대기가 더많은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게 되면서 발생하며 이는 기후변화의 대표적인 특징…." 한편 지난해 수도권 장마 일수는 29일로 평년보다 2.5일 줄어든 반면, 강수량은 540여mm로 평년보다 130mm이상 많은 양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수도권 장맛비는 평년보다 나흘 늦은 6월 29일 시작됐습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취재: 노영훈 그래픽: 강수민 #극한더위 #극한더위 #여름날씨 #장마기간 #여름철기상전망 #수도권기상청 #SK브로드밴드 #Btv뉴스 #김효승기자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