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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용인시 '정비사업' 구상 시작

#경기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앵커멘트]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발효되면서 경기지역의 지자체들이 아파트 재건축 기준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용인도 수지 등을 중심으로 재건축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요. 용인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교육을 진행하고 선도지구 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메모를 해가며 강의를 듣습니다. 용인에서 열린, 이른바 '정비사업 아카데미'입니다. "법에 의해서 정비 계획수립 용역도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그걸 통해 조합이 만들어지면 관리계획을 하는 거지만, 주민들이 조합을 만들 수 있잖아요. 주민이 저희에게 관리계획을 제안할 수 있어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자체가 전문가 강의를 마련한 겁니다. 용인에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단지는 6곳. 준공 30년이 넘은 아파트 단지는 19곳으로 앞으로 재건축 추진 단지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주민들은 특별법 제도나 재건축 절차 등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는 한편, 지자체의 행정 지원도 요구했습니다. [이남국 / 용인시 A 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안전진단도 2년이 걸렸습니다. 정비 계획을 하는 데도 1년 이상 지나고 있는데 그런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방법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좀 배우고 싶었고, 그런 걸 용인시에서 지원해 줬으면…." [이호재 / 용인시 B 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 "사업 주체 각각, 7개의 아파트들이 하고 있습니다. 시에서 전체적인 계획을 통합해서 해주면 여러 가지 결과과 재생사업의 시너지 효과랄까 디자인이랄까 이런 모습들이 좋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용인시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기반한 강의를 이어가고, 도시 계획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특별법을 통해 지역민에게 보다 많은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도 체계적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겁니다. [김상진 / 용인시 주택정비1팀장] "(수지 등은) 난개발이라는 오명을 쓴 지역이거든요. 그래서 기본계획 세울 때 교통확보 이런 부분에 주안점을 둬야 할 것 같습니다. 방침 나오기 전이라도 국토부와 협조해서 기본계획을 수립하려고…." 한편 빠른 정비사업 시작이 가능해 관심을 모았던 지자체별 선도지구의 선정 규모, 선정 기준 등은 다음 달 공개될 전망입니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입주가 가능할 거라고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최진 기자] #노후계획도시 #노후계획도시특별법 #정비사업 #정비사업아카데미 #노후도시 #재건축 #재개발 #SK브로드밴드 #Btv뉴스 #김효승기자 #용인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