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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 단속정보 흘린 경찰 체포…검찰, 서초서 압수수색

룸살롱 단속정보 흘린 경찰 체포…검찰, 서초서 압수수색 [앵커] 검찰이 서초경찰서를 압수수색하고 현직경찰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에 체포된 경찰은 룸살롱 업주들에게 뒷돈을 챙기고 단속정보를 흘린 혐의를 받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검찰이 오늘 오전 서울 서초경찰서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들은 현직 경찰 A 경사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A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는데요. 검찰은 A경사가 룸싸롱 브로커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단속정보를 흘려준 정황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앞서 서울 유흥업소 영업사장으로 일해온 양 모 씨를 최근에 구속했는데요. 검찰은 양 씨가 단속무마비 활동비 명목으로 유흥업소들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챙겨온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경찰 등 단속 공무원들을 상대로 오랫동안 로비를 벌여왔고,이를 통해 단속정보를 확보한 뒤 업주들에게 흘려줬다는 것입니다. 검찰은 체포한 A경사를 상대로 이번 사건의 공범 등 추가 관련자들을 캐묻는 한편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수사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