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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 일상이 된 지역 언론. 시민들과 공유해야 더 튼튼히 만들 수 있다. / KBS뉴스(News) 충북 / KBS청주

위기가 일상이 된 지역 언론이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토론회 참석자들이 내놓은 해법은 자치분권이었습니다. 최근 각 자치단체에서 공론화위원회를 꾸리는 것처럼, 지방분권의 수준이 높아지면 공론화가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정정화 /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주민소환, 주민투표, 주민발의와 같은" "상당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들이 들어가 있는데," "이 공론을 누가 형성할 것이냐, 지역 언론이 할 수 있습니다." 지역 언론도 공론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공공성을 높여 강한 언론이 되어야 하고, 강한 언론이 지역을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습니다. 류한호 / 광주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민들에게 언론의 공간을 내어주고" "공간을 공유하는 방식의 접근이" "지역 언론을 좀 더 튼튼히 만들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지역의 정책을 검증해 문제점을 드러내고 공론화시켜 해법을 추구하는 솔루션 저널리즘과 보도 과정에 주민참여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이 제시됐습니다. 하승우 / 이후연구소 소장 "지역에서 벌어지는 상당수는 비슷한 것들이" "복제돼서 진행되는 것들이 많아서" "이게 사실은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다라는 것을," "모순의 구조를 드러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쿠폰을 지급받은 주민들이 좋은 기사를 직접 후원하는 시민배당제도와 뉴스 유료화, 맞춤형 뉴스 제공 등도 자치분권 시대 지역 언론의 활성화 방안으로 논의됐습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KBS청주 #KBS뉴스충북 #청주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