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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스트 17인 꿈꿔왔던 지금 이 순간 1부ㅣ취미로먹고산다 시즌1

[취미로 먹고산다 24회] 아쿠아리스트 17인 꿈꿔왔던 지금 이 순간 1부 아쿠아리스트는 아쿠아리움을 관리하는 사람들로, 아직은 생소한 직명이다. 보통 사육사이되 수중생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사육사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현직 아쿠아리스트들로부터 직접 보고 들은 아쿠아리스트의 일은 훨씬 다양하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고 보살피는 모습은 영락없는 사육사다. 콘셉트를 맞춰 다양한 분장을 하고 수중이나 수조 앞에서 쇼맨처럼 공연을 할 때도 있다. 어린이 손님들을 위한 눈높이 생태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한다. 새로운 수조에 새 식구를 들일 때는 수조 안의 소품을 직접 배치하고 꾸리는 일도 한다. ‘바다의 정원사’처럼 수초를 다듬는 것도 아쿠아리스트의 일이다. 동물을 비롯해 수중생물 전반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하고 수중활동도 할 줄 알아야하며 기본적인 쇼맨십도 필요한 전방위 멀티 플레이어인 셈이다. 다양한 일을 하는 만큼 아쿠아리스트를 직업으로 삼게 된 계기도 다양하다. 동물을 관리하는 일이니 만큼 동물이 좋아서 시작한 사람도 있고, 특별히 바다와 해양생물에 매료되어 지원한 사람도 있다. 공연을 기획하고 쇼를 진행하는 일을 좋아하거나, 무언가를 관리하고 꾸미는 것을 좋아해 적성을 찾은 사람도 있다. 그렇다고 일이 즐거운 것만은 아니다. 체력소모가 많아 쉬는 날이면 꼼짝 못하고 집에서만 보내거나 생명을 관리하는 일인 만큼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에 마음을 졸이는 등 나름의 고충도 있다. 하지만 관람객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거나, 마음고생 시키던 동물이 별 탈 없이 병을 이겨내고 잘 자라주었을 때 느끼는 기쁨은 아쿠아리스트만이 느낄 수 있는 보람이다. 서로 다른 꿈으로 모여 같은 자리에서 다양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는 아쿠아리스트들의 이야기가 취미로 먹고산다에서 공개된다💙 #취미로먹고산다 #취미생활 #아쿠아리스트 #아쿠아리움 #직업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