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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튼튼한 국방] 방사청, 해안감시 능력 향상된 레이더 국내개발

[2022. 10. 12. 국방뉴스] [2022 튼튼한 국방] 방사청, 해안감시 능력 향상된 레이더 국내개발 방위사업청이 국내 기술로 개발 중인 해안감시레이더-Ⅱ의 설계가 완료돼 시제품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한층 강화된 탐지 능력을 갖춘 해안감시레이더-Ⅱ는 2025년부터 배치될 예정입니다. 전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해안에서 이동하는 선박을 탐지하고 추적해 해안경계 필수 무기체계로 꼽히는 해안감시레이더. 해안과 도서지역에 설치돼 표적을 탐지하고 탐지한 정보를 융합·식별한 뒤 우리 군에 공유하는 역할을 합니다. 국내 기술력으로 만들어지는 해안감시레이더-Ⅱ는 30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도 향상된 성능으로 체계개발이 정상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노후화된 레이더를 대체하기 위해 탐지 성능을 크게 높였습니다. 기존 레이더에 비해 최대탐지거리가 1.6배 이상, 표적을 분리·식별할 수 있는 정도는 1.5배 가량 높아졌으며 추적 가능한 표적 개수는 2배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도용환 / 방위사업청 감시전자사업부 탐지 능력이 향상되다보니 해상으로 들어오는 적의 보트나 밀입국 보트 등 미상의 선박을 보다 더 빨리 잡아낼 수 있어 강화된 해안경계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디오 / 전화인터뷰 / 00:21~00:36) 기술적인 부분도 향상됐습니다. 부품수명이 짧고 자주 고장이 나는 단점을 가진 마그네트론 송신소자를 대신해 반도체 증폭소자를 사용함으로써 내구성과 유지보수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본격적인 시제품 제작에 들어가는 해안감시레이더-Ⅱ는 2024년 6월까지 시험평가 등을 거쳐 체계개발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노후 장비를 순차적으로 교체해 한반도 전역 해안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국방뉴스 전혜줍니다.